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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대동소이…충북민심 '보수-혁신' 어디로 가나

朴-文 통합 청주시 지원 등 비슷한 공약…공방 없어

  • 웹출고시간2012.12.17 19:31: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18일로 막을 내린다. 선거양상을 중심으로 충북대선레이스를 살펴본다.

선거 막판 전국적으로 보·혁구도의 양상이 뚜렷해졌다. 새누리당은 보수대연합을, 민주통합당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에 이어 최근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사퇴, 사실상 야권연대를 이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충북 역시 지역공약이 쟁점이 아닌 보·혁구도가 기저에 깔린 대선판으로 진행됐다.

새누리당은 충청권 정당과 보수를 표방했던 선진통일당과 지난 10월 25일 합당 선언을 했다. 또 15대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충북과 대전·충남을 석권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이 들어가기 전부터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부동층으로 보고, 단일화에 집중했다. 충북도당은 11일 충북진심포럼(안 전 후보 지지모임), 시민단체 등과 함께 충북국민연대를 출범시켰다.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은 중도·무당파로 분류된다.

이런 기류 속에 새누리당은 7가지(10일), 민주당은 6가지(5일)의 지역공약을 각각 발표했으나, 대동소이했다.

공통적으로 △통합 청주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 공약을 놓고 공방을 벌일 이유가 없었다.

이에 따라 충북 대선판에 보·혁구도가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즉 양당 중앙당의 지지세력 결집 속에 차별화된 지역공약이 나오지 않아 선거 프레임이 보·혁 대결 양상이 됐다는 얘기다.

18대 대선의 보·혁구도는 최근 세 차례 충북대선 양상과 다르다. 충북 유권자들은 △15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행정수도 이전 공약 △노무현 정권 심판론 등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본보 11월 29일 1면 보도)

18대와 17대가 유사한 양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집중 거론하지 않는다. 이는 올해 4·11 18대 총선 당시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으나, 먹혀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대 대선이후 충북 대선판에 처음으로 보·혁 대결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오는 19일 충북 유권자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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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