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캠페인을 가졌다.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인근 제천지역 대형 할인마트 오픈으로 단양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가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단양군과 주부클럽 등 사회단체들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단양사랑상품권 애용하기, 전통시장 애용하기, 내 고장 물품 이용하기 등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단양군수와 공직자들은 이날 단양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상인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아리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채근석 단양 부군수는 지난 9일 매포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소상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 식중독, 전염병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주민들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비상진료에 참여하는 병·의원과 약국, 보건기관은 서울병원 등 의원 7곳, 약국 10곳, 보건기관 22곳이다. 군 보건소는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후송과 진료 안내를 맡는다.보건소 관계자는"응급환자 발생시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하고 필요시 단양군보건소(423-4000)나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에 문의하면 응급진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교육청(교육장 윤영식)은 10일 설명절을 맞아 공동생활가정 시설인 '작은 보금자리'(원장 황영규, 대강면 미노리)를 찾아 직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쌀 과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 및 시설 관계자를 위로했다.작은 보금자리는 지난 2000년에 개원한 아동지원시설로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가정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기관으로 현재 10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다.단양교육청 관계자는"우리사회에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이라며"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장려하는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내복지시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매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경찰서(서장 권수각)는 10일 설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단양서에 따르면 이날 권수각 경찰서장과 구인사 총무부장 무원스님, 단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최영덕)는 시각장애인인 남편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적성면 각기리 A(여·25,베트남)씨 등 다문화 가정 10가구를 방문, 생필품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 단양경찰서는 구인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 단양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다문화 가정 조기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하여 왔으며, 설맞이 위문활동으로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조기정착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수각 경찰서장은"다문화시대를 맞아 이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되는 따뜻한 마음의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경찰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범죄예방활동 등 정성치안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에 위치한 온달오픈세트장의 영구 건축물 등록을 추진한다. 특히 충북도내에서 TV촬영 세트장의 영구 건축물 등록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군에 따르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달까지 세트장 내 가설건축물 소방시설 설치 설계를 마친 뒤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9월 중 영구건축물 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이다.2007년 2월 준공된 온달오픈세트장은 군이 온달관광지 내 1만3000여㎡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건립했으며 수·당 황궁과 주요 인물의 저택 및 처소, 연못, 저자거리 등 중국과 한식 건물들이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현돼 있어 '천추태후', '바람의 나라', '일지매', '태왕사신기', '연개소문' 등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가건물 위주의 타 지역 TV촬영 세트장과는 달리 건축물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한 자재가 사용되고 시공됐다는 것이 특징이며 세트장 내에는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되었던 의상과 각종 소품들이 전시돼 있고 드라마 속 등장인물을 모형으로 제작해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 세트장은 고구려 테마공원, 온달산성, 온달동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등 관
(주)경일건설(대표 오태준, 단양읍 상진리)이 지난 8일 설을 앞두고 단성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20㎏들이 5포(싯가 22만원 상당)를 단성면에 기탁했다. 표동은 단성면장은"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남몰래 수년째 선행을 베풀고 있는 경일건설에 감사드린다"며"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이웃들을 선정해 감사의 뜻을 담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면은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관·단체별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장회나루, 단양팔경, 고수동굴이 환경부가 선정한 4대강 생태관광자원에 대거 포함돼 단양군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선경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8일 자연이 살아 숨쉬고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4대강 주변을 보다 손쉽게 체험 감상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자원 50선과 이를 연계한 탐방코스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환경부가 선정한 생태관광자원은 4대강별 특색 있는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원 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선정됐으며 한강 14개, 낙동강 16개, 금강 11개, 영산강(섬진강 포함) 9개이다. 또 강을 따라 생태체험을 하고 우리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테마를 정해 인근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탐방코스 10선을 선정했다. 이 탐방코스 10선에는 탐방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최적의 코스를 제시하고 생태자원 간 거리 및 이동시간 등의 정보도 담았다. 환경부가 발표한 탐방코스 중 단양군은'수려한 풍광과 선현들의 유람문화가 만들어낸 단양팔경, 그 정취 속으로'라는 주제로 선정됐으며 주요 탐방 동선은 월악산-청풍호반-장회나루터-하선암-상선암-사인암-도담삼봉-석문-고수
단양교육청(교육장 윤영식)은 9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관내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 일반학생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식 개선 감동음악회'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뉴비전콘서트'를 열었다.이번 뉴비전콘서트에서는 2시간 동안 지휘자도 악보도 없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우 실내 관현악단 '하트 시각장애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협연과 지체장애우 조성진 팀의 마술, 그리고 국제 대회에서 입상한 '이영호, 이은지 팀'의 휠체어댄스 등 다채롭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이 행사에서는 특히 모진 시련을 땀과 눈물로 일궈낸 시각장애우의 감동적인 연주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단양교육청 관계자는"장애인식 개선 및 통합교육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개최했다"며"이번 공연을 계기로 장애우들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얻을 수 있고 장애우에 대한 편견 해소와 함께하는 이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협의회장 김종태)는 9일 단양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단양군 학교어머니연합회(연합회장 윤순자)와 단양교육발전을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이날 연석회의에서 단양교육청은 올해 교육청의 주요업무계획과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계획과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또 학교 유관단체의 교육경비 확충 등 교육재정 증대 사업과 학력신장을 위한 물심양면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김종태 협의회장은"'교육이 미래'라는 취지의 학교교육과정운영에 학교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장의 적극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