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저소득층 및 청년 실업자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숲가꾸기 20명과 바이오매스 수집단 20명 등 모두 40명이다.이번 산림서비스 일자리는 경제난 위기극복과 미취업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근로자는 내년 1~10월까지 10개월간 근무하게 된다.신청자격은 지역 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주민이며, 정기적인 소득이 없고 심신이 건강한 미취업자 또는 실업자면 신청 가능하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군 농업산림과로 신청하면 된다.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체력검사, 건강상태 등을 확인 후 최종 합격자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은 산림서비스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산물은 톱밥 및 펠릿제조시설의 원자재로 공급할 방침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마을회관이 지난 15일 준공됐다.이날 준공된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9천 5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 990㎡의 대지에 건축연면적 106㎡ 단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완공됐으며, 다용도실을 비롯해 휴게실과 주방, 방송실 등을 갖추고 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성 군수와 신태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했다.함용진 이장은 "그동안 마을회관이 없어 주민회의나 각종 행사 때마다 많이 불편했다"며 "마을회관은 주민들 간의 대화와 화합장소로 사용되면서 마을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희망2010 나눔 순회모금'행사가 18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린다.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란 주제로 오후 1~3시까지 2시간에 걸쳐 현장모금으로 진행된다.이날 모금한 성금은 실의와 절망에 빠진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골고루 지원된다.공동모금회는 올해 성금 모금액을 전년도보다 7% 증가한 1억 3천만원으로 늘려 잡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군민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공동모금회는 또 모금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사랑의 계좌(충북공동모금회/313-01-122113)도 운영키로 했다.아울러 이날 부대행사로는 풍물공연과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볼거리 제공과 함께 성금모금 참여열기를 한층 북돋게 된다.한편, 공동모금회는 올 한해 단양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계지원비 지원, 의료비 지원, 유류지원, 집수리 등 총 10여개 복지사업에 1억 7천만원을 지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우)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양질의 영농정보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농민들에게 제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고객지원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동향과 기상정보, 교육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54차례에 걸쳐 총 2천 500여 농가에게 사과, 수박 등의 과수가격과 농산물 출하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또 문자메시지는 각 작목에 따른 시기별로 필요한 농작업 정보와 농기계 관리요령, 비 소식 등 영농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농민들로부터 호평받았다.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매월 A4크기의 2~3매 분량의 '단고을 영농소식지'를 자체적으로 발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03년부터 발행된 이 소식지는 전체농가 중 70%인 2천여 농가가 애독할 만큼 인기가 많다이에 따라 올해만 11회 21만 1천 300부가 발행돼 농민들의 좋은 영농지침서가 되고 있다.단고을 영농소식지는 최신 영농기술을 비롯해 작목별 농업소득, 농산물 가격정보, 농업교육자료 등 영농현장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맞춤식으로 담고 있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바르게살기운동단양군협의회(회장 황용하)는 15일 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신태의 군의장, 이광희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회장, 협의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한마음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이광희 도협의회장의 '올바른 해외 여행문화'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행동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다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군협의회 김종구(47) 부회장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매포읍 권오성(53) 위원은 바르게살기 표창을 받았다.또 군협의회 권오길(46) 감사 등 3명은 중앙회장 표창을, 여성위원회 손복수(49) 위원 등 4명은 충북도협의회장상이 주어졌다.이 밖에도 이날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가 주최한 2009 초·중·고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금상에 입상한 김미진(단양고 3년) 학생이 도지사상을, 이연지(단양중 3년) 학생이 도교육감상을, 김승미(단양고 3년) 학생이 도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와 함께 회원들은 다짐문을 통해 진실과 질서, 화합의 3대이념을 실천하면서 미소나눔 친절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다문화사업을 비롯한 올바른 여행문화, 지역경제 안정화,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 참여
단양군은 연말을 맞아 문화예술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한해를 마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연다.특히 올해는 필하모니오케스트라부터 퓨전창극,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먼저 1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자원봉사센터에서는 중앙국악예술협회 충북지회의 춘향전을 각색한 퓨전창극 '어사상봉' 공연이 마련돼 전통 해악과 풍자를 담아낸다.또 같은 날 충북민예총전통음악위원회는 단성복지회관에서 국악실내악 '어울림소리 돌아온 아리랑' 공연을 벌인다.이어 19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최근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가 무료 상영된다.쓰나미를 주제로 한 이 영화는 120분간에 걸쳐 숨 막히는 스릴과 잔잔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23일 오후 7시 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Good-Bye 2009 송년음악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이날 공연은 변진섭과 이혜리 등 인기가수를 비롯한 풍물굿패와 전자현악 F·sharp&B-boy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한편, 군은 15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충청필하모니오케스트라 초청 '청소년을 위한 열린
단양군이 이달 말까지 2010년도 민방위대 신규편성대상자 편입 등 민방위자원을 일제 정비한다.군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편입되는 민방위대원은 20세가 되는 1990년도에 출생한 남자와 31일자로 향토예비군 복무가 끝나는 40세(1970년생) 이하의 남자, 민방위대 편성 제외사유가 소멸된 자 등이다.지역민방위대에 새로 편입될 대원은 주민등록표 등 공부에 의거 직접 편성되며, 이장이 가정을 방문해 사실을 확인을 벌인다.이와 함께 민방위대 편성 제외대상자는 주한 외국군부대의 고용원, 연간 6개월 이상 원양어선이나 외항선에 승선하는 선원,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법률에 의한 전·공상 군·경 및 이에 준하는 사람이 해당된다.민방위대 편성에서 제외 받을 사람은 19일까지 주소지 읍·면장에게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고해야 하고, 심신장애자나 만성허약자도 이 기간 동안 신고해야 한다.군은 이번 기간 중 신규편성 대상자와 해제·제외대상자, 국외이주자, 국적이탈자 등을 철저히 정비할 방침이며, 민방위대 편성이 확정된 대원에게는 사전에 임무를 고지해 각종 재난발생시 능동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조성덕)가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난방용 유류 지원사업'을 벌인다.유류지원은 15~16일 2일간 실시되며 주유차를 이용해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 기름보일러에 난방용 유류를 채워주게 된다.대상은 기초생활수급 25가구이며, 난방용 유류 각 200ℓ씩 총 5천ℓ가 지원된다.조성덕 회장은 "추운겨울을 보낼 저소득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제 한파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주변에서 이웃사랑에 앞장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사)한국관광평가연구원의 2009 한국 문화관광 서비스 대상에서 혁신친환경관광 진흥정책분야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대상 수상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로 최근 관광소비트랜드에 발맞춘 관광정책의 차별화와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군은 온달오픈세트장과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민 생태체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군은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수변로 관광문화거리를 조성한데 이어 소선암 오토캠핑장과 천동관광지를 친환경 관광시설물로 확충하는 등 친환경 관광도시로의 변신을 꾀했다.또 관광 테마열차와 팸 투어 활성화, 관광포털사이트 확충, 무인관광안내기 설치 등 관광 소프트웨어를 강화해 연간 85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도 했다. 군은 남한강 물길을 이용한 수중보 건설과 수상레저스포츠 타운 등 중부내륙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이럴 경우 수중보를 거점으로 한 유람선 선착장과 생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양시설들이 들어서게 돼 군이 표방하는 '대한민국 녹색쉼표' 건설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 매포천생태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부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취미활동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점토공예'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9일 수료식과 함께 작품전시회를 가졌다.이날 전시회에는 수료생들이 손수 만든 생활용품과 인테리어용품, 액세서리 등 모두 250여점의 공예품이 선보였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외국인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11주간에 걸쳐 매주 수, 목요일마다 3시간씩 공예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수강생들은 진흙을 이용해 다양한 액세서리와 생활소품 등을 만들면서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 한국어와 생활요리, 임신육아 등 환경적응 교육에 더해 취미활동을 통한 취·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주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