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단양군 부군수로 취임한 채근석 부군수가 본격적인 군정 업무파악을 위해 12~21일까지 본청 및 읍·면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본청에 대한 업무보고는 1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15개 실관단소에 대해 직제순으로 담당주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부서장의 보고로 진행된다.읍·면에 대한 업무보고는 18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단양읍과 대강면, 매포읍과 어상천면, 가곡면과 영춘면, 단성면과 적성면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읍·면 보고에서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자리한 가운데 읍·면장의 보고에 이어 격려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채 부군수는 취임한 첫 주에 경찰서,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원로 등을 방문해 부임에 따른 상견례를 가졌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지난해 '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에도 사계절 특성을 살린 테마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코레일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갖고 지난 9일부터 내달까지 '환상선 눈꽃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4~5월 '단양 팔경 나들이 열차', 6~9월 '단양사랑철도여행, 10~11월 '단풍관광열차', 4~11월 '전통시장 투어 관광열차' 등 계절별 테마관광열차를 운영한다.특히 군은 열차 운행 기간에 맞춰 단양역 테마공원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 마늘과 고추 등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 거들기로 했다. 또 관광투어 버스 제공, 관광지 입장료 30% 할인, 관광 안내 전문요원 배치 등 관광객들에게 각종 편익을 제공해 관광 단양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여행·레저 업체 관계자와 방송관계자 등을 초청해 관광설명회와 팸 투어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한편, 군은 지난해 35회의 테마열차를 운영, 1만6천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3억5천여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실적
단양군 가곡면 대대1리(자연부락명, 매남기)에 소재하고 있는 '도서출판 C-1'에서 시조 전문 문예잡지 '시조춘추'를 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서출판 C-1의 대표이자 시조춘추 공동 발행인인 김영덕씨는 단성면 출신으로 오랜 도시 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으로 낙향해 초교 동창생인 김보영씨 등과 함께 시조시인의 집을 짓고 시조문학 진흥을 위해 애쓰고 있다.그는 또 지역의 뜻있는 젊은이들을 규합해 '역동우탁선생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지난해 지역 출신이면서 시조문학의 중시조인 역동 우탁 선생을 주제로 '역동시조문학제'를 개최한 바도 있다.반기 1회로 발행되는 시조춘추는 발행인 김영덕씨 외에도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길하, 김보영씨 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문인, 화가 등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과 제천시, 충주시 3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충북 북부권관광협의회가 지난 8일 단양군청서 2010년도 공동 추진사업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북부권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동 추진사업으로 6개 단위사업(추진예산 1억3천8백만원)을 결정하고 세부계획에 대한 의견을 접근시켰다. 단위사업으로 국내관광전 참가 1천8백만원, 국외관광전 참가 사업에 5천4백만원, 워크숍(토론회) 사업에 8백만원, 거리홍보전 사업에 3천만원, 관광홍보물 제작에 1천6백만원, 찾아가는 설명회 사업에 1천2백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사업별 추진 주관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단양군이 국내·외관광전, 제천시가 관광홍보물 제작과 찾아가는 설명회, 충주시가 거리홍보전, 워크숍(토론회) 사업을 각각 맡았다. 이날 논의된 사업계획은 부분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쳐 오는 2월 초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협의회는 지난해 홍콩 국제관광박람회 참가(6.10-6.15), 디스커버리 타일랜드 국제관광전 참가(3.4-3.9), 한국국제관광전 참가(6.3-6.7),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의 거리 홍보전(12.12-12.13), 북부권 관광안내도 및 책자(한글판과 외국어판) 제작 등의 사업
단양군은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사업에 대해 농업인들로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대상사업은 식량작물 구조개선, 원예·축산 구조개선, 농촌개발, 임업 및 산촌 구조개선 등 21개 분야 30개 자율사업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농작물병해충방재 지원사업, 농산물 물류표준화사업, 농산물브랜드육성 지원사업, 전통발효식품육성 지원사업,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등이다.신청자격,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은 사업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군청 농업산림과, 농업기술센터, 각 읍·면사무소, 농협중앙회군지부, 축협, 산림조합 등에 문의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소정의 신청서(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청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 농업산림과, 농업기술센터, 각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전년도 단양군에서 농림수산식품사업을 신청해 확정된 사업비는 387억원이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최근 내린 폭설과 한파로 산간지역인 단양군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 단체, 공무원, 주민 등이 힘을 합쳐 시련을 극복하고 있다.대강면에서는 간선도로의 눈을 치우기 위해 대한분체(주)에서 로우더를 지원했으며, 매포읍에서는 성원건설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삼곡리 일대를 제설했다.또 어상천면에서는 낙원식당을 운영하는 김승기 씨가 출동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자비를 들여 제설도구를 지원했다.이와 함께 군청에서는 6일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채근석 부군수 지휘 아래 단양읍 시가지 제설작업에 나서서 구슬땀을 흘렸다. 단양 / 노광호기자
국방개혁 2020계획에 따라 가곡·어상천 면대가 2010년 1월 1일자로 통합하고 통합 현판식을 8일 갖는다.2005년도에 수립된 국방개혁 2020계획은 군의 몸집을 줄이고 화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군 개혁 계획이다.이에 따라 농촌 지역 예비군 자원의 감소로 유사시 전투력 발휘가 제한됨에 따라 작전을 수행할 최소 규모의 예비군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곡면대와 어상천면대가 통합하게 됐다.면대 예비군의 경우 최소 편성규모가 80명이나 가곡면대와 어상천면대는 기준 이하로 떨어져 이번 통합 대상이 됐다.통합면대 본부는 가곡면에 두고 기존 구 가곡면대 관리 인력으로 가곡 지역과 어상천 지역의 광활한 면적을 관할하게 된다.이와 함께 어상천 면대는 폐쇄되지 않고 훈련과 유사시 작전을 위해 그대로 존치하며 방위협의회도 종전대로 가곡면방위협의회와 어상천면방위협의회 2개로 유지된다.한편, 8일 열리는 통합 현판식에는 단양군통합방위협의회장인 단양군수, 단양군의장, 군의원, 가곡면방위협의회, 어상천면방위협의회 관계자들과 31051부대 부연대장과 대대장 등 군부대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영농지도자 3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시범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 것으로 2010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한다.이번 교육은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 26개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영농지도자, 영농기술반원 등 2천 500여명이 참석한다.특히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단양군 5대 특화작목인 마늘·수박·고추·사과·잡곡의 부가가치 향상, 축산물 품질향상과 질병예방, 수출증대를 위한 경쟁력 제고, FTA 농업 협상에 대한 대책, 유통 활성화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또 농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품목별 집합교육과 영농기술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읍·면 순회교육도 이뤄진다.농업기술센터 이우연 담당은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농교재 제작을 완료했다"며 "26개 교육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는 등 교육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한욱태 단양군 전문건설협회장이 회장 취임 시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이웃돕기로 전환했다.이에 따라 한 회장은 최근 회장에 취임한 후 기념품 제작비용을 아껴 가곡면 두산마을에 홀로 사는 노인 한춘옥(90) 씨에게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줬다.수세식 화장실 설치비용은 자재대, 인건비, 장비료 등을 합해 4백만 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