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우리는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이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한 자신감으로 활력을 얻을 겁니다."정통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생각습관 바꾸기로 행복찾기'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회장 김옥배)는 4일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다섯 번째 인문학콘서트를 펼쳤다.'여성!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아템파우제앙상블 초청 공연과 2부 김경일 교수 초청 인문학 강의로 이어졌다.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김옥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녀들의 성장에 주부와 부모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자녀의 뒷모습이 바로 부모의 얼굴"이라며 "격조 있는 음악감상과 인문학 강의를 통해 행복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 초청된 '아템파우제(Atempause) 앙상블'은 '숨 쉬는 사이'라는 의미로 결성된 젊은 연주자 모임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비롯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리처드로저스의 '사운드오브뮤직 ost' 등을 연주했다.2부 인문학 강의를 맡은 김경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도시생활로 인해 좀처럼 장 담그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요즘이다. 평소 장 담그는 법을 모르거나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이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청주시 상당구 미원면(호정대신로 825)의 두리두리영농조합이 그곳이다.박해순(여·56) 대표는 수 년 째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열어 도시 주부들에게 장 만들기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장독에서 잘 익어가는 메주를 꺼내 간장과 된장 담그는 과정을 시연해 보이고, 이어 동네 노인들을 초청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경로잔치까지. 이날만큼은 동네잔치가 따로 없다.올해 6회째 열린 장 담그기에는 김덕룡 전 특임정무장관, 대만 외교통으로 알려진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 손상목 세계유기농학회장 등 유명인사가 함께했다.지난 2009년 미원면 농민 10여명이 함께 설립한 두리두리영농법인은 박 대표를 중심으로 상황, 차가버섯을 첨부한 된장, 간장, 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그동안 소규모로 운영해 오던 된장공장이 최근 기능성된장의 전국 판매처가 확대됨에 따라 농업인소규모창업기술지원금을 받아 된장공장을 증설하게 됐다.공장부지 4천960여m² (1천500평), 건평 149m²(45평)에 건조실, 세척실, 포장실 등
깊어가는 가을, 피아노 선율과 합창곡이 만나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각 대학 음악학과 교수와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아르페지오 피아노 앙상블(회장 김미숙)이 '28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교육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청풍명월교육사랑합창단과 협연한다.박광우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계현, 메조 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전종욱, 베이스 김현태, 타악 박동민이 게스트로 초청돼 한 무대에 선다.연주회는 '피아노와 합창이 만나다'를 주제로 김미숙(한국교통대 교수) 회장 등 모두 28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이들은 독주부터 듀엣, 8명의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오르기까지 경지에 오른 연주 실력으로 베토벤 곡의 웅장함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김미숙 회장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연주회는 청풍명월교육사랑합창단과 협연해 진정한 힐링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아르페지오 앙상블은 지난 1996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초청연주회. 교류 연주회, 교향악단과의 협주곡, 무대 작품 기획 연주회, 테마가
충북일보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지역신문컨퍼런스 시민기자 기사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3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본보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소 다문화전문가) 시민기자가 '내 스승은 대한민국'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눈, 새로운 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각 신문사별 추진 사례들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모두 11개 섹션 주제별로 33개 지역신문 우수사례와 시행착오 사례 등을 발표했다.이날 이경미 시민기자는 '내 스승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한국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다양한 이민자들의 활동을 소개했다.그는 "'다문화=결혼이민자'라는 편견을 없애고 진정한 다문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이민자들에게 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알려주고 함께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전문가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지역신문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와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김수미기자
김정희(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 작가가 '美.慾.物(미.욕.물)-2014 drawing'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오는 5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갤러리(Gallery) H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4년 만에 청주에서 여는 개인전이다.그동안 서울이나 일본 동경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 온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그릇'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주로 골판지 작업을 통해 그릇을 형상해 온 그는 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기존의 골판지 작업이 물체(지지체)가 갖고 있는 특성을 해체해 없애려는 일련의 반복 작업과 부가적으로 보이는 형태를 표현했다면, 이번은 캔버스를 지지체로 반복되는 작업의 흔적을 모아두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형태를 보여준다.그의 작업에는 그릇의 형태가 자주 등장한다. 작가는 "그릇은 인류 문명과 함께 했고, 인간이 만들어 낸 것 중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형태를 이룬 물건이기에 좋아한다"고 말했다.그릇들 중에서 오랜 역사의 시간을 견뎌낸 것들을 우리는 명품으로 인정한다.그는 명품으로 평가되는 그릇 중에서 성공한 그릇을 두 종류로 나눠 보고 있다.생활의 멋과 풍요를 상
정상수 작가가 여성의 눈을 통해 보는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작품으로 선보인다.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갤러리 H에서 열리는 '아이컨텍 eye contact' 전시회가 그것이다.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여성의 눈이라는 틀안에 동양적인 전통의 반향을 담아낸다.금색의 변화무쌍한 빛과 검은색의 비밀스러운 어둠이 공존해 작가의 은유적인 메시지에 힘을 보탠다.재료는 주로 동박(銅箔)과 먹과 투명한 코팅 재료 등이 쓰였다. 동박의 노란색은 태양과 같이, 에폭시의 투명한 광택은 끝없는 깊이감을 더하는데 쓰인다. 먹과 같은 검은색은 화면에 그려진 형상의 어두운 면과 미스터리한 면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것은 눈동자 속에 비친 여성의 신체 일부(몸, 다리)와 무기, 그리고 동물들이다. 이 형상들은 모두 우리가 눈을 통해 보는 공통된 기억들이다.작가는 "사람들의 정신세계에서 그들을 사로잡고 있는 기관총이나 여성의 다리 등의 이미지들은 보통의 일상 보다 잡지의 지면 등을 통해 더 많이 접하게 된다"며 "이런 이미지나 형태는 사회에 의해 강요된 이상적인 미를 추구하면서도 야만적 형태의 욕망이자 폭력의 유혹에 고통 받는 인간 본성에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큰 인기다.해외 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다.실제 국내 한 전자제품회사의 60인치 스마트 LED TV가 국내에서 250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해외직구 이용 시 163만원에 사 무려 40%가 저렴해진다.해외직구는 그동안 고가의 해외 유명브랜드 의류·잡화에서 시작해 유아용품, 주방용품, 생활가전, 혼수장만에 이르기까지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최근에는 수퍼푸드 제품까지 확대돼 국내보다 최대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직구족들의 씀씀이도 과감해져 일명 '통 큰 직구족'들도 증가하고 있다.관세청 조사에 따르면 100만원이 넘는 고급 가방에서부터 시계, 자전거 등 고가 명품을 구매한 직구액이 올 상반기 5억3천800만원(254건)이다. 지난해 전체 해외직구액 4억2천900만원(198건)을 훌쩍 넘긴 액수다.통관 절차가 간소한 목록통관 제품은 100달러(미국은 200달러)까지 면세되고, 일반통관 제품은 15만원 이상이면 관세가 부과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가 명품의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것은 관세를 물더라도 국내 수입품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반면 배
삽상한 바람이 분다. 도시의 거리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이다. 갈바람이 길바닥에 샛노란 주단을 수북이 깔아, 사람들의 마음을 보통 심란하게 하질 않는다. 팔랑팔랑 낙화하는 은행이파리는 지나는 이들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한다. 내 영혼이 아름다운 가을날에는 낭만을 느끼러 거리로 나가보자. 바바리 깃을 세우고 수북이 쌓인 황엽을 밟고 천천히 걸어보시라. 저마다 간직한 풋풋한 첫사랑의 그리움이나 고운추억들이 떠오르며 너나할 것 없이 가슴에 불이 붙으리니. 사랑스러운 계절, 낭만의 계절일 뿐만 아니라 숨 쉬는 기쁨을 아는, 세월이 주는 느낌도 있으리라. 畵題「법주사 가는 은행나무길」작품을 대하노라니 생동하는 영감, 무언의 화음이 하도 찰랑거려 덩달아 행복해진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 두어 장 주워 책갈피에 끼워 간직하던 어여쁜 추억 하나쯤 떠오르고, 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싶었지만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버린 과거의 시간들을 기억의 문을 열고 불러내기에 충분하다. 현실과 사물, 자연의 실체를 소리 없는 언어로 재창조 하는 것이 그림이 아닐까 싶다. 문자나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들을 무한히 담아낸 그림 속의 은행나무들이, 온전한 자세로 서있지 않아 친근감이
사회생활을 하며 알게 된 지인에게 "직장에서 무슨 동아리 활동하는 거 있으세요·"라고 물었더니 "봉사활동…"이라고 말끝을 흐린 적이 있다.흔히 동아리하면 크게 나눠 운동, 조리, 그리기, 만들기 등의 상부 개념에서 다양하게 세분화 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봉사활동을 직장 동아리라고 하기에는 좀 생소하게 느껴졌다.자원봉사활동은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천에 옮긴이 보다 실천에 옮기지 못한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봉사활동'은 때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재능을 실천에 옮기는 것으로 남에게 기쁨을 줄 수도 있지만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소통으로 해결하는 주요 역할도 한다.지난 2012년 8월 개점한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올해 2차 '행복나눔人'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역 고용창출 뿐 아니라 고객 봉사단, 사랑의 헌혈, 전통시장 상생협력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이 같은 공을 세우기까지 직장 내 많은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다.충청점에는 모두 6팀의 자원봉사모임이 있다.매달 직원과 고객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미션을 실천에 옮
95회 전국체전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순항중이다. 충북은 대회 셋째날인 30일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목표달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에서 세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우진은 제주 성산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양궁 남자일반부 30m에서 3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360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김우진의 기록은 지난해 9월 오진혁(현대제철)이 세운 세계신기록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우진은 앞서 열린 양궁 50m에서 350점을 쏴 아시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청주시청 임동현도 양궁 남자일반부 50m에 출전해 34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했지만 김우진에게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안병석(단양고 3년)이 육상 남고부 10㎞에 출전, 30분5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충북체고 이창수가 남고부 육상 100m에서 10초5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남자대학부 5000m 출전한 손명준(건국대)도 14분24초99를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남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