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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5회 여성인문학콘서트' 성료

아주대 김경일 교수 인문학 강의·'아템파우제 앙상블' 초청 공연

  • 웹출고시간2014.11.04 18:29:05
  • 최종수정2014.11.04 18:29:02

4일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가 주관한 '5회 여성인문학콘서트'에서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생각습관 바꾸기로 행복 찾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획일화된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우리는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이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한 자신감으로 활력을 얻을 겁니다."

정통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생각습관 바꾸기로 행복찾기'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회장 김옥배)는 4일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다섯 번째 인문학콘서트를 펼쳤다.

'여성!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아템파우제앙상블 초청 공연과 2부 김경일 교수 초청 인문학 강의로 이어졌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김옥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녀들의 성장에 주부와 부모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자녀의 뒷모습이 바로 부모의 얼굴"이라며 "격조 있는 음악감상과 인문학 강의를 통해 행복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 초청된 '아템파우제(Atempause) 앙상블'은 '숨 쉬는 사이'라는 의미로 결성된 젊은 연주자 모임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비롯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리처드로저스의 '사운드오브뮤직 ost' 등을 연주했다.

2부 인문학 강의를 맡은 김경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해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로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그는 현재 인지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생각에 대해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예를 들어 그 해답을 찾아가는데 알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KACE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소속돼 약 1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부회원을 중심으로 정보를 나누고 새내기 주부강사를 배출해 내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청주시여성주간마다 '시낭송대회'를 개최해 문화시민의 긍지를 높여 왔다. 지난 2012년부터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여성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통해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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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