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정희 작가 '美.慾.物-2014 drawing' 주제 개인전

5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갤러리 H

  • 웹출고시간2014.11.02 15:59:28
  • 최종수정2014.11.02 15:59:26

김정희 작가

김정희(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 작가가 '美.慾.物(미.욕.물)-2014 drawing'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오는 5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갤러리(Gallery) H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0년에 이어 4년 만에 청주에서 여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서울이나 일본 동경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 온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그릇'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주로 골판지 작업을 통해 그릇을 형상해 온 그는 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기존의 골판지 작업이 물체(지지체)가 갖고 있는 특성을 해체해 없애려는 일련의 반복 작업과 부가적으로 보이는 형태를 표현했다면, 이번은 캔버스를 지지체로 반복되는 작업의 흔적을 모아두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형태를 보여준다.

그의 작업에는 그릇의 형태가 자주 등장한다.

ⓒ 김정희 作
작가는 "그릇은 인류 문명과 함께 했고, 인간이 만들어 낸 것 중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형태를 이룬 물건이기에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릇들 중에서 오랜 역사의 시간을 견뎌낸 것들을 우리는 명품으로 인정한다.

그는 명품으로 평가되는 그릇 중에서 성공한 그릇을 두 종류로 나눠 보고 있다.

생활의 멋과 풍요를 상징하는 '감상용 그릇'과 우리의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용 그릇'이다.

작가는 "현재 우리가 보는 그릇은 이처럼 기능이 달라졌지만 출신 성분보다 하나하나의 됨됨이와 세월을 견뎌낸 여러 가지 상황 등에 대한 가치에 의미를 부여해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작은 같지 않았지만 후대에 평가를 거치며 공정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시대나 각자의 시각에 따라 판단기준이 달라지지만 각기 다른 흔적의 가치를 함께 인정하려 한다"며 "상반 된 개념은 언제나 공존하고 있지만 그것들이 어울려야 서로를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이를 시각화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