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소비자들은 생활형편과 국내 경기가 6개월 전보다 다소 나아졌으며, 향후 국내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최근 도내 250개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2007년 3/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 CSI는 96으로 여전히 기준(100)을 넘지 못했지만 2/4분기(92)와 비교할 때 생활형편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생활형편 전망CSI는 전분기(98)보다 상승한 104로 2006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초과,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가계수입 전망CSI는 전분기(101)보다 상승한 104로 기준치(100)를 웃돌며 향후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았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분기와 같은 112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어 소비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았다. 소비자의 현재경기판단CSI는 96으로 전분기(90)보다 상승해 현재 국내경기가 6개월 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이 증가했다. 경기전망C
충북지역의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성장성과 재무구조는 개선된 반면, 수익성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들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으나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 ‘2006 기업경영분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8월3일까지 도내 연간 출하액 20억원 이상인 제조업체 298개와 건설업체 6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체들은 지난 2005년 -4.4%였던 매출액증가율을 지난해 +8.7%로 끌어올리며 유형자산증가율 역시 전년 2.1%에서 8.8%로 증가해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기업 및 수출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증가로 돌아서고 중소기업은 전년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내수기업은 감소로 전환됐다. 재무구조 역시 전년말보다 부채비율(112.3%→109.6%)이 낮아지고 자기자본비율(47.1→47.7%) 높아지는 등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재무구조는 전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악화됐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은 환율하
청주.청원지역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심각한 미분양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청주.청원지역이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이어 이번 조치로 미분양아파트 해소에 영향을 줄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20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등의 규제를 받는 주택 투기지역 93곳 중 수도권 지역 69곳을 제외한 지방 24곳 중 12곳을 투기지역에서 해제했다. 해제된 지역은 충청권의 △충북 청주시 흥덕구.상당구.청원군 △대전 중구.서구.대덕구를 비롯한 영남권 △대구 동구.북구.달서구 △경북 구미시.포항시 북구, 호남권 △광주 광산구 등 12곳이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던 지역이 투기지역에서 해제될 경우 대출 관련 금융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해당 지역은 DTI 규제가 해제되고, LTV 적용 기준도 40%에서 60%로 대폭 확대된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투기지역 아파트를 추가 구입할 경우 1년 내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대출받는 처분조건부대출 제한도 해제된다. 이에 따라 도내 건설.주택업체와 부동산
충북지역의 최근 고용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일자리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는 최근 충북지역 고용동향 실태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충북본부는 충북지역은 실업률은 낮지만 청년층 고용사정 부진과 노동력 고령화 등으로 고용사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고용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실업률 충북지역 실업률은 지난 2001년 3.5%, 2003년 3.1%를 제외하고 대체로 2%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 실업률 역시 2.3%로 전국(3.4%) 및 9개도 평균(2.9%)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 2007년 상반기 중 충북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59.2%로 전국(61.7%)및 9개도 평균(62.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낮은 노동공급력 충북지역 노동시장은 15세 이상 인구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 수준이 미미하게 나타나는 등 노동력 공급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
(주)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7월부터 사회공헌조직을 개편하고, 2만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언했다.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땀흘릴 수 있는 인간적인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 끝에 얻은 결과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사내 사회공헌활동 재정비를 통해 담당 그룹별 54개 조직을 출범시켜 지역봉사, 문화재보호, 교육부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해 회사가 발전하는 중요한 터전이 되는 지역과 사회에 좋은 이웃(‘Good Neighbor’)으로 다가서겠다는 하이닉스반도체 속으로 들어가 본다. / 편집자 주△결연 복지시설 방문 봉사 실천“나눌 수록 커지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청주사업장 M8 봉사단원 이홍희(39·제조혁신파트) 주무는 “내 손으로 줄 수 있는건 작은 나눔에 불과하고 그 나눔을 통해 받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은 몇 배나 더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느끼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겁니다.”라고 봉사활동의 보람을 표현했다. “나눔봉사활동은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그 속에서 우리의 참 의미를
청주, 청원지역이 지난 7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지만 침체된 도내 아파트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충북지역 2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의 상승률을 보여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는 부진하다. △매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이 기간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0.01%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0.00%)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청원군이 0.23%, 진천군 0.16% 상승한 반면, 청주시는 -0.04%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13%, 119-132㎡ 0.03%, 102-115㎡대 0.02%, 66㎡이하 0.01%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에서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152-165㎡대 -0.33%, 135-148㎡대 -0.15%,168-181㎡대 -0.15%, 85-99㎡대 -0.02%의 순으로 주로 대
오는 연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충북도 금고 선정을 놓고 농협과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10여년 동안 충북도금고를 운영해온 농협이 ‘수성’을,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 농협은 시군별 점포 수가 많고 지역발전기금 등 지역사회 공헌도에서 다른 금융기관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을 인수한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는 것과 충북의 기업 유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으며, 우리.하나.기업은행 등도 각각 도내 기업 유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들이 도금고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일반회계 1조9천억원, 특별회계 2천200억원, 기금 1천300억원 등 모두 2조2천500억원의 예산을 관리하면서 3천500억~4천억원 정도의 평잔 규모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 충북도금고 계약을 위한 조례 개정 이후 첫 계약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도금고 운영을 맡았다는 상징성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들은 혈연,
단양군이 지난 10일 발주한 ‘매포 소도급 지방상수도사업’이 전문건설업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돼야 함에도 관계법령을 무시한 채 일반건설업으로 발주돼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따르면 일반건설업자는 전문건설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건설공사만을 도급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또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3항 제2호 및 동법시행령 제21조 제1항 1호에는 전문건설업자는 전문공사인 주공정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도급 받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기본법시행령 제7조 관련 별표1(건설업의 업종과 업종별 업무내용)은 전문건설업중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는 상.하수도관을 부설하는 공사를 도급받을 뿐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도 함께 도급 받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단양군은 도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체의 기술력을 무시한 채 단순히 공사금액과 부대공사 등 다른 공종이 포함되어 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주된 공종인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록자가 시공하도록 되어 있는 공사를 일반건설업으로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A 전문건설회사 대표는 “법을 준수해야 할 자치단체에서 관계법령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내년 충주공설시장 등 도내 11개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에 131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중기청은 지난해 123억원, 올해 134억원에 등 3년간 23개 재래시장에 239억원을 투입,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충북지역의 재래시장(인정시장 기준) 수가 38개인 것을 고려하면 3년간 63%의 재래시장이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국 평균 45%를 상회한다. 이처럼 도내 재래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한 것은 시장상인 및 지자체의 관심 외에도 충북중기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재래시장 이용고객에게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진입로, 주차장, 아케이드, 전기시설, 화장실, 간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재래시장 시설현대화가 이뤄지면 위축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11월 시장경영지원센터 조사에 따르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 시장은 미지원 시장에 비해 매출은 5.8배, 고객 증가 점포는 4.7배, 고객만족도는 18.2배 등 경쟁력 제고 효과가 높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데 대형 매장까지 문을 열어 가게문을 닫을 수도 없고 업종 변경도 쉽지 않네요.” 청주시 성안길에서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는 A(52)씨는 인근에 롯데영플라자가 개장한 이후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며 자조 섞인 넋두리를 늘어놨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영업을 해왔다는 A씨는 경기침체와 대형 매장의 개장으로 점점 매출이 떨어져 전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딱히 전업할 만한 브랜드도 없고 전업시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한숨지었다. A씨처럼 지난 2월 성안길에 롯데영플라자가 문을 열면서 주변 상가들의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4일 충북도 소상공인지원센터 정갑용(45) 책임상담사가 밝힌 ‘청주지역 상권 분석’에 따르면 롯데영플라자 개장 후 젊은층 유동인구의 쏠림 현상으로 성안길 상권 내 중고가 브랜드 숍이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성안길과 영플라자에 중복 입점한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에 대비 최고 20~30% 까지 하락했다. 또 인근 중앙동 상권까지 위협하며 청주지역 가두 상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성안길연합번영회 한 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