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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 54개조직…지역에다가서는‘이웃’으로

매월 1회 이상‘충북희망원’등 복지시설 방문

  • 웹출고시간2007.09.17 08:24: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7월부터 사회공헌조직을 개편하고, 2만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언했다.
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땀흘릴 수 있는 인간적인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 끝에 얻은 결과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사내 사회공헌활동 재정비를 통해 담당 그룹별 54개 조직을 출범시켜 지역봉사, 문화재보호, 교육부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해 회사가 발전하는 중요한 터전이 되는 지역과 사회에 좋은 이웃(‘Good Neighbor’)으로 다가서겠다는 하이닉스반도체 속으로 들어가 본다.
/ 편집자 주


△결연 복지시설 방문 봉사 실천
“나눌 수록 커지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청주사업장 M8 봉사단원 이홍희(39·제조혁신파트) 주무는 “내 손으로 줄 수 있는건 작은 나눔에 불과하고 그 나눔을 통해 받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은 몇 배나 더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느끼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겁니다.”라고 봉사활동의 보람을 표현했다.
“나눔봉사활동은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그 속에서 우리의 참 의미를 몸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 주무는 “더 의미있는 것은 봉사가 일회적인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만남과 정을 키워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하이닉스 청주사업장 12개 이상의 봉사단은 한달에 한번 이상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들을 찾아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손과 발이 돼주며 봉사활동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Test 제조 2팀(팀장 전 철) 봉사단원 30여명이 옥산의 ‘충북 희망원’을 찾아 아이들을 목욕시켜주고 놀아주는 한편, 배식 및 설거지 등 저녁 식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어 24일에는 M9 봉사단원(단장 김창열) 40명이 현도면 소망의 집을 찾아 35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집안청소, 먼지 곰팡이제거, 주변정리 정돈, 제초작업 등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명절을 앞둔 오는 18일 사내 자원봉사동아리인 우수리 한사랑회(회장 김준수) 30여명의 단원들은 1천여명 분의 송편, 과일, 식혜 등을 정성껏 준비해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중앙공원에서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하이닉스는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해오며,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회공헌 조직개편을 출발점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 임직원은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다.

△상당산성 주변 지킴이 활동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먼저 상당산성을 활동대상으로 설정, 관리 및 정비활동을 펼치며 지역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사업장 청주지원담당 임직원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산성로 정비 및 청소를 벌였다. 이에 앞서 이들은 13일에도 산성 화장실 및 주변 환경정화, 생태환경 조성활동 등을 실천했다.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영동사옥) 직원들도 지난 3월부터 서울 창경궁 통명전 공개를 위한 정화활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창경궁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고, 청주사업장은 올 하반기부터 상당산성 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이닉스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가꾸는 문화재 보존활동에도 사회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활동을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게 펼쳐갈 방침이다.

△장학제도 및 산학협력 확대
올해로 청주사업장에서 7회째를 맞는 ‘노벨드림상’은 매년 청주권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56개교 우수 졸업생 등에게 수여하고 있다.
대학교 입학생 100만원, 고등학교 입학생 20만원 등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최근까지 2억2천여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노벨드림상 수상자중 이공계 및 상경법학계열 진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성적이 우수한 장학생들은 추가로 4년간 학비보조금과 등록금(이공계열 3.4학년)을 지원하는 등 장학제도를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또 2005년 9월부터 주성대와 금왕공고 등과 반도체 신학협력 프로그램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충북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내에 하이닉스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지역 내에서 반도체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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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