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복도시 5-3생활권(용호리) 세종오송로-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 삼거리 구간이 오는 19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와 세종오송로를 연결하는 램프교 거더(girder, 건설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설치 공사를 위해 해당 구간의 교통을 잠시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통 통제 시간은 오송에서 세종 방향은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세종에서 오송 방향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해당 구간은 통제 시간 동안 15분 차단 후 15분 통행이 교대로 실시돼 원활한 이동을 위해 1번 국도로 우회하거나 평소보다 약 30분 정도 일찍 출발을 권장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토요일 오전에 작업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에 관리인력 45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원활한 공사 진행과 세종오송로 통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득이 교통 통제를 실시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계획대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3일 세종시청에서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꿈인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출마 선언 장소를 세종으로 정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고 대통령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구역을 개편해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대통령의 절대권력을 막을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하도록 헌법부터 바꾸고, 자치권도 명문화하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법적 해결 방안으로 두 가지 경로를 제시했다. 하나는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조항 명문화, 다른 하나는 '신행정수도법'과 같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입법적 해결이다.
[충북일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제20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세종사랑운동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상·하간 직접소통을 위해 간부와 직원들로 구성된 마라톤동호회를 결성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모두 완주하며 뜻깊은 도전을 마무리했다. '우리는 세종을 사랑해요'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참가한 직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에게 세종사랑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전파했다. 정경용 보경환경연구원장은 "세종사랑운동은 세종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세종사랑운동의 중요성과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자중등부(66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보람중학교 박태랑 학생에게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에 최선을 다해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성실한 노력과 성취가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귀감 됐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의회는 포상을 통해 세종시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나아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은 실개천 꽃복숭아 산책로에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운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전날 진행한 행사는 실개천 3㎞ 구간에 심은 세종시 상징꽃인 꽃복숭아 302주의 만개 시기에 맞춰 열렸다. 주민 300여 명은 꽃복숭아길을 함께 걸으며 봄을 만끽했다. 꽃복숭아길 소원 달기, 포토존, 버블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김현경 고운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꽃복숭아나무의 아름다움과 봄날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서관발전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주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전날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에 수여되는 국가도서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31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등 총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등 2개 과제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과제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본인 인증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도서관 미인증 회원제'를 시행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도서를 선물하는 '책심전심(冊心傳心)' 캠페인 추진 등 포용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과제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미래형 도서관서비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교육전문직원(장학사 및 교육연구사) 임용후보자 38명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의 '2025년 시행 교육전문직원 선발 공개경쟁시험 계획'에 따르면 △교감(5명) △일반(4명) △임기제(10명) △재전직(9명 이내) △늘봄지원팀장(10명) 등 총 5개 계열에서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총 38명(이내)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영역은 학교급별로 구분했다. 올해 교육전문직원 선발 공개경쟁시험은 교감 계열과 임기제 계열에서 선발 인원을 늘렸다. 또 그동안 점수에 반영하지 않았던 현장 평가를 1차 전형과 동시에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 점수에 반영한다. 세종시교육청에서 근무한 경력과 보직교사 경력을 평가에 확대 적용한다. 이는 세종교육과 학교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경력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재전직 계열에서도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늘봄교육의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늘봄지원팀장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공개 전형 계획에 반영했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세종시민 안전 주간'을 지정·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운영되는 시민 안전주간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국민안전의 날'(16일)과 연계해 추진된다. 시는 안전주간 동안 그동안 각 부서·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캠페인, 교육, 훈련, 점검 등 안전 관련 활동을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세종사랑, 함께 지키는 안전'을 주제로 세종 전역에서 안전 관련 체험, 점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11회 세종 어린이 안전교실을 비롯해 안전보안관 안전 한바퀴 캠페인, 생활 속 안전수칙 홍보, 자전거·PM안전교육, 자율방재단 재난대응 교육 등 모두 33개 프로그램이 이 기간 운영된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세종시민 안전주간은 일상 속 안전을 다시 되돌아보고 시민 스스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부강면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과 청사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익대 세종캠퍼스 'Draw-All' 동아리는 전날 세종·부강사랑운동의 의미를 담아 청사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벽화에는 한글문화도시, 홍판서댁과 부강성당, 남성골산성 등 부강면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유산을 그려 넣었다.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낸 그림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최의헌 부강면장은 "청사 벽화가 부강면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세종·부강사랑운동'의 의미를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더 작고, 가볍게 제작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소형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보다 크기는 6인치(26→20인치), 무게는 3㎏(약 19㎏→16㎏) 각각 적다. 경량화에 따라 그동안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인·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기 쉽다. 소형 어울링은 오는 11월 100대를 도입한다. 시는 도입에 앞서 세종시티앱 리빙랩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제시된 시민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름은 '꼬마어울링' 등 기존 어울링 명칭을 활용해 작고 편리한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제시하면 된다. 공모에 참여한 시민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종앱에서 사용가능한 2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소형 어울링은 시범운영을 통해 점진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소형 어울링의 이름 제안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