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10일 충북지역 홀몸노인을 위한 'AI 반려로봇'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박광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지역 새마을금고 협의회장, 충북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홀몸노인종합지원센터, 지역 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AI반려로봇은 홀몸노인과 △양방향 대화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위급 시 119 연결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형이다. '홀몸노인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통해 홀몸노인의 자립력 향상을 도모하고 돌봄 공백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G새마을금고는 2024년 해당 사업을 개시하고 2억 원 기부를 통해 4개 지역 총 200명 홀몸노인에 반려로봇을 지원했다. 올해는 2억5천만 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충북·충남 지역 홀몸노인 230가구에 반려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충북지역에 전달된 반려로봇은 총 114대다. 충북 음성·단양·보은·옥천·제천·청주·초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광서 협의회장은 "홀몸노인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이 충북지역 홀몸노인의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생활적 안정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사업추진위원회 및 총괄운영위원회·성과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지원사업단과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단이 협력해 사업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지원사업단은 1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 원장 등 5명을 1차년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운영 계획과 자문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한국교통대를 중심으로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등 중견기업과 지역 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터리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선정된 이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54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핵심 기업인 코스모신소재㈜와 ㈜파워로직스가 공동 R&D를 주도하고, 충북테크노파크는 실증 지원을 맡으며, 향후 참여기업을 확대해 기술 애로 해소와 고용 연계 강화, 취업률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단 총괄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했으며, 이어 열린 성과교류회
[충북일보] 충주시가 12일 개막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 현장과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전방위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종합운동장을 직접 방문해 다이브 페스티벌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무대 설치, 체험존 구성, 편의시설 배치 등 행사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조 시장은 응급상황 대응체계, 교통통제, 안내 인력 배치, 관람 동선 등 안전관리 전반에 빈틈이 없도록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또 11일 행정안전부, 충청북도,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축제 운영의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 합동점검단은 축제가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을 중심으로 △안전시설 △화재 예방 △응급대응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 운영 계획을 보완하고, 행사 기간 중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 대상 안전수칙 안내를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조 시장은 오는 23일 개관을 앞둔 호암도서관 신축 현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도약을 꿈꾸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스타 라인업과 함께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 중심 구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에일리, 자이언티, 장민호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2일 오후 6시 30분 시민참여 주제공연 '중원의 향기'로 막을 열고, 김용빈, 린, 에녹, 박혜신의 축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400대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개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13일 밤에는 'DIVE into the MUSIC' 무대에서 에일리, 카더가든, 페퍼톤스가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이끈다. 14일에는 'DIVE into the HIPHOP' 무대가 펼쳐지며, 비오, 기리보이, 스윙스, 자이언티 등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거리와 광장도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14일 오후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DIVE 스트릿댄스'는 국내 유명 댄스크루들의 퍼포먼스와
[충북일보] 충주시 관아골이 대만 로컬브랜드와 손잡고 한·대만 로컬브랜드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관아골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잔치 with 대만' 행사를 통해 양국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보탬플러스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가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팀 지원'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대만의 로컬브랜드 15개 팀과 기획자 등 10여명이 충주를 찾아 양국 로컬브랜드 교류와 협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행사는 12일 대만과 충주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모여 양국의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공동 워크숍으로 포문을 연다. 13일에는 충주 원도심 재생 현장과 골목 상권을 탐방하는 '충주 인사이트 트립'이 진행돼 대만 참가자들이 충주의 도시재생 모델과 상권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14일 열리는 '글로벌 담장마켓'이다. ㈜보탬플러스에서 조성한 창업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인 고티맨션과 관아골 하이라이트가 있는 관아5길 일원에서 대만과 국내 30여 개 로컬 브랜드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국내외 로컬브랜드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영하는 '2025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팔성리 풍류시대'가 인기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충북도 후원으로 지난달부터 ㈜잼토리와 함께 음성군 생극면 소재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1930년대에 지어진 고택의 시대적 배경과 전통 풍류 문화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인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풍류 명상과 다과상을 체험하는 '팔성리 풍류하다' △외국인 대상 '어 테이스트 오브 헤리티지'(A taste of heritage)풍류 여행' △'풍류 업(UP)친환경 휴식여행'이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됐다. 서울, 경기, 대전, 천안, 청주,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와 팔성리 고가에서 풍류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풍류 UP 친환경 휴식여행'이다. 친환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전통을 배우는 보자기 포장법과 커피박을 활용한 다육이 화분 꾸미기, 민화 촛대 만들기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홍보 영상 '국가유산, 일상에 스며들다'에 팔성리 고가가 대표 이미지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풍류 다과상, 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김환 교수(바이오메디컬융합학과)와 이원석 교수(전기공학전공) 공동연구팀이 대장암 바이오마커인 CEA와 Ki67을 동시에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미세유체 기반 전기화학 면역센서 플랫폼'을 최근 개발했다.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탄소나노튜브 복합체 전극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미세유체칩을 제작하고, 3차원 종양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실제 암 조직의 생리적 특성을 반영한 센서 실험을 수행했다. 이 플랫폼은 극소량의 시료로도 민감한 측정이 가능하며, 센서의 감도는 0.97 ng/mL 수준으로,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인간 및 동물 대장암 세포주에서 유래된 배양액 내 바이오마커를 정확히 검출했으며, 유전자 발현 억제 실험에서도 CEA 농도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했다. 연구 결과는 SCI 저널 Materials Today Bio(IF 8.7)에 게재됐다. 김환 교수는 "3D 세포 모델을 통해 실제 암 조직과 유사한 조건에서 정밀 진단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으며, 이원석 교수는 "복잡한 생물학 시료에서도 우수한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본교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2025학년도 1학기 또래상담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고, 총 24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충주·증평·의왕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또래상담자 기본 양성과정과 생명지킴이 교육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총 8회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상담을 해주는 입장이었지만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경청법 등 실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배워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정환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또래상담자 본인은 물론 주변 학생들의 성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2학기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상담자 심화 교육과 사례 회의, 캠페인 활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충주캠퍼스에서는 대동제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펼쳐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1일 용산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경찰서, 충주시청, 모범운전자 충주지회, 녹색어머니회, 용산초 교직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 수칙 홍보, 교통안전 시설 점검, 홍보용품 배부 등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목표로 했다.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저학년 학생들에게 형광색 '안전가방덮개'를 배부해 빗속에서도 책가방이 젖지 않도록 하고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보행 안전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안전 홍보물이 함께 제공됐다.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점검과 함께 운전자 대상 지도활동도 병행하며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로 어린이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실천적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거점시설인 농업혁신성장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11일 송기섭 진천군수와 충북도의원, 진천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거진천 전통시장 일원에 조성된 농업혁신성장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된 농업혁신성장센터는 전체면적 2천839.66㎡,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공유오피스 △개방형 작업공간 △청년센터 △교육·회의실 △유튜브 촬영·제작실 △실습실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예비 창업·창농 사업자에게 필요한 맞춤교육과 소량의 시제품 제작환경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창업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공간을 제공해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업혁신성장센터는 진천의 창업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외부로 유출되는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해 발굴된 액션그룹의 성과공유회도 열렸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1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 덥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계곡, 강,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소방서 측은 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수칙으로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 △음주 후 물놀이 절대 금지 △깊은 수심이나 위험지역 접근 금지 △어린이는 보호자 동행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 신고 등을 강조했다. 전미근 서장은 "안전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꼭 확인하고 지켜주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사고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충주호 파크골프장에서 제6회 충주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맞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461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며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어나며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행사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충주호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A·B구장 18홀 준공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54홀 규모로 확장돼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2021년에는 ABCD구장이 공인 인증을 받아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명문 구장으로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기고,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숙박·음식점 이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시 파크골프협회 심흥섭 회장은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충주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회원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단양군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한 '마늘 수확 집중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하지인 오는 21일을 전후로 마늘 수확이 집중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 지원을 펼친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단양군청 전 부서를 비롯해 지역 농협, 봉사단체, 충북형 도시농부, 농기계 인력지원단 등 총 3천27명이 참여한다. 고령농, 여성농, 장애인 등 농작업에 취약한 계층 농가 273곳을 우선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적 일손 봉사 '농촌 이음' 1천165명을 비롯해 도시민 참여형 '충북형 도시농부' 262명 농기계 인력지원단 141명 일손 기동대 126명 서울 및 성남 지역의 새마을부녀회 등 외부 지원 인력 1천240명이 단양 전역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마늘은 단양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수확 시기를 놓치면 품질 저하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년보다 이른 수확기에 맞춰 군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농가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의 2025년 마늘 재배 면적은 283.87㏊로, 1천48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일 송학면에 조성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의 공식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의 선사시대 대표 유적인 점말동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문화교육 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이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연세대학교 박물관장과 문화유산위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체험관 내부 전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직접 둘러보며 개관을 축하했다.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은 총 5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면적 499㎡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공간은 동굴 유적의 학술적 의미를 쉽게 전달하는 동시에 구석기 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크게 '역사터'와 '체험터'로 나뉘어 '역사터'에서는 동굴 발굴 과정과 주요 유물, 신라 화랑의 각자(刻字) 등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영상과 모형, 전시 패널로 상세히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선사시대의 삶과 문화, 점말동굴 유적의 중요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체험터'는 구석기인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태성개발 김수기 대표가 지역 농가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피해 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매년 꾸준히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부자로, 매포읍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상균 공공위원장은 "매 분기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