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강관리 정보 제공과 건강 기원 종이부채 만들기 체험 음성군보건소는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설성공원 경호정에서 '건강나눔체험관'을 운영한다. '건강나눔체험관'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골밀도,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 검진 체험과 건강 기원 종이부채 만들기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품바축제와 연계한 체험관 운영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형 건강 콘텐츠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생활 속 건강 실천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관내 중학교 2학년 저소득가구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생활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수요 및 사이즈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까지 각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생활복을 배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으로 선별됐으며, 생활복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생활복 지원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생활복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급식비, 교통비, 진로·학습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도 상반기분 자동차세를 관내 등록 차량 약 12만 7천대에 부과하고, 오는 30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과 대상은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며, 이미 연납한 차량과 비과세 및 감면 차량은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부과되며, 이번 상반기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소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이체, 지방세입계좌,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경로로 가능하며,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무인공과금기나 현금인출기에서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인 오는 30일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기한 내 납부가 중요하다. 또 1월 또는 3월에 자동차세 연납을 하지 못한 차량 소유주는 이달 말까지 하반기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2.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충주시청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충주시의 자주재원으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세금"이라며 "납부 기한 내 납부와 함께 연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절
[충북일보] 음성군청 세정과 직원들이 품바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음성품바축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접 제작한 품바 복장을 단체로 입고 방문객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음성·진천지역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준공에 따라 최근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세수 규모 역시 폭증해 충주세무서 대비 2배 이상의 국세를 징수한다. 더구나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이 완료되는 2030년엔 현재보다 세수가 약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늘어나는 국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이 절실하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지역경제 규모에 맞는 국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품바축제장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윤철은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68.38m를 던져 올해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고현서는 여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55.51m를 기록, 선수 개인 최고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상경 감독은 "음성군 육상팀의 위상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전한 경기마다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 등 과수 농가에 철저한 탄저병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탄저병이 예년에 비해 조기에 발생하면서 비가 내리기 전이나 후에 과원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탄저병은 종자로도 전염할 수 있지만,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병 과실, 가지, 낙엽 등)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다. 병원균이 과실에 부착된 후 최적 조건에서는 4시간 이내에 침입하고 4일 이내에는 2차 전염원인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탄저병은 감염 후 빠르면 4일째부터, 늦게는 10일 후 외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가 오고 난 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한다. 과원에서는 도장지를 제거하고 질소비료를 줄이며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탄저병 분생포자 비산시기인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 방제로 탄저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3곳의 치매안심등불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군내 치매안심등불기관은 모두 16곳으로 늘었다. 추가 지정된 가맹점은 △광재약국 △CU 음성메인점 편의점 △반약국이다. 군이 치매안심약국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는 최근 치매안심등불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전망 확대를 공식화했다. 가맹점은 치매안심등불 현판을 부착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 치매 정보를 제공하고 실종 예방 및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 협조를 비롯한 정서적 지지 역할을 한다. 치매안심약국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상담과 약물 복약지도 등 치매 친화적 돌봄을 실현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등불기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등불기관을 확대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이재명 정부가 지난 4일 첫발을 내디뎠다. 이 대통령은 첫 개각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기 첫날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충북 출신 인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충북 차별 재현 우려가 조금씩 새나오고 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충북도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개각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인물 발탁과 중용 역시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몫이다. 지역안배는 지역 균형을 염두에 둔 인사방식이다. 어디까지나 정치적 고려에 속한다. 정부 조직의 효율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역에선 지역출신 인사가 정부의 장관을 비롯한 요직에 포진하길 바란다. 있을 때와 없을 때 해당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부의 조각·개각 때마다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충북 출신의 새 정부 입각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인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에 김민석 의원을, 국정원장 후보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안보실장에 위성락 의원,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석 종(石鐘) 김영석 충청북도시인협회 이사 사람과 시 동인 오래도록 우려낸 침묵 맑고 깊게 퍼져서 간다 그의 두툼한 손길 닿는 곳마다 새순 불쑥 키가 커지고 왁자지껄 떠들던 버들치 한 박자 숨소리 낮추는 것을 꽃들은 자기만의 색깔 더하고 다 늦은 저녁 천년 잠에서 깨어난 결 고운 돌무늬 고요히 눈을 뜬다 동그란 원안으로 들어와 골똘히 제 속 들여다 본다 열린 옷 깃 여미고 바다로 가는 넓은 강물처럼 당신은, 숲 사이 우렁우렁 걸어 나오시며 빠진 이처럼 춥게 서 있는 낡은 옷 입은 사내의 머리 위에서 괜찮다, 괜찮다고 낮은 기침 뿌리신다
[충북일보] 11일 충북도청 연못 정원에서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와 난을 대상으로 관람객의 기호도 평가와 전시회를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987년 6월, 민주화를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일어난 대규모 시민항쟁을 기리는 '6·10 민주항쟁기념일'인 1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옛 남궁병원 앞 인도에 지난 2007년 기념사업회가 설치한 '6월 민주항쟁 역사의 자리' 기념석이 그날의 역사를 기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기소의 첫 재판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은 12일 오후 2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재판장을 입장하기 전에 포토라인 앞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이 중대시민재해 1호 기소 사례로 꼽히면서 재판에서 다뤄질 쟁점과 이 시장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재판은 미호강 임시제방 관리권에 대한 청주시의 책임 인정 여부와 이 시장이 참사 발생·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제 역할을 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호강 제방의 붕괴가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검찰이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이 시장을 기소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 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기소에 대해 법적 부당성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청주
[충북일보] 한국조각협회 충북지부 등 충북 지역 6개 미술단체는 11일 "충북도의회는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비율 축소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미술은 예산 그 이상의 공공적 역할과 문화적 파급력을 갖는 사회적 투자로 이를 축소하면 문화공공성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426회 정례회에서 김국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한 건축물 미술작품 의무 설치 비율을 건축비 기준 0.2%에서 0.1%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과 사전 검토를 마친 관련 행정부서는 분양가 상승 요인 완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충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 모두 이 비율을 0.1%로 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미술단체들은 "공공미술 설치 의무 제도는 공공 공간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도민의 삶에 예술을 스며들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
[충북일보] 건설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도내 건설업 고용률이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올 상반기 전국 건설경기는 누적된 선행 지표 부진과 부동산 PF 부실 등의 여파로 외환위기 이후 전년 동기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충북지역 건설수주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도내 건축경기 회복에 불씨가 당겨지고 있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충북고용동향에 따르면 이달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101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만3천명 증가했다. 5월 도내 취업자는 99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만4천 명 증가했다. 이가운데 건설업 취업자는 7만3천 명으로 전년 대비 1.8%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취업자 감소폭은 축소됐다. 충북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9월 마이너스 전환된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취업자 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2024년 9월 -3.9% △10월 -7.2% △11월 -4.4% △12월 -17.5% △2025년 1월 -23.7% △2월 -17.2% △3월 -19.7% △4월 -12.2% △5월 -1.8% 다. 건설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업계 종사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