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는 11일 청주시 산남동 관내 저소득 지체장애인을 위해 10kg백미 20포와 세탁세제 2박스를 산남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체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명희 산남동장은 "산남동 주민들을 위해 기탁해주신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마련해 주신 물품은 산남동의 도움이 필요한 지체장애인 가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북RISE사업단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현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중추 기관으로서 교통대의 위상을 다지고, 향후 5년간 추진될 핵심 과제들을 대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윤승조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RISE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교통대는 올해 충북형 RISE사업에서 단독 3건, 연합 16건 등 총 19개 과제가 선정돼 약 7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RISE사업은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체계 확대 △지역 현안 해결 등 4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총장은 "RISE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충청북도와 함께 '배우고, 일하고, 살고 싶은 지역'을 구현하겠다"며 "대학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달 기초과정에 이어 '2025 라이징스타콘-비트메이킹' 심화·믹스 과정 교육생을 순차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나만의 곡(비트) 퀄리티 업'을 주제로 플러그인 활용법과 신디사이저 운용 등 비트메이커가 되기 위한 실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심화 과정 모집기한은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로, 음악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기간과 장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디자인 스튜디오다. 믹스 과정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이다. 믹스 과정은 '음악의 비주얼, 믹싱, 마스터링 완전정복'을 주제로 다이나믹·공간계 이펙터 활용법, 믹싱과 마스터링 실습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과정별로 15명씩 교육생을 모집하며, 모든 비용은 무료다. 이번 과정을 통해 비트메이커로 거듭나고 싶은 예비 뮤지션이라면 모집 기간과 과정에 맞춰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www.cbckl.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오는 16일부터 참여형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나답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 몸동작, 시를 매개로 여성들이 자신을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내면을 돌아보며 자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화상 드로잉 프로그램은 오는 16일과 30일 '여성, 나답게 그리다'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몸동작 활동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과 28일 '여성, 나답게 움직이다'를 선보인다. 여성주의 시 읽기·낭송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1일과 25일 '여성, 나답게 읽어보다'가 운영될 예정이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주체적인 자신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자세한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남당초 전교생 122명과 금성초 학생 25명은 11일 오전 9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남당초 어울관에서 뮤지컬 '위인동화'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적정규모학교육성기금을 통해 추진된 작은 학교 지원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금성초와의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공연은 위인들의 삶을 다룬 실감 나는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의 면담 시간과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특히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의미의 선물로 다가왔다. 관람에 참여한 학생들은 "위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키워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과 연계해 남당초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4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수업 13차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극단 '괴산별곡'이 학교를 방문해 연극 '나도나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
21대 대선으로 민주당은 집권여당에 등극, 국민의힘은 야당 신세로 전락했다. 민주당은 야당 된지 3년 만에 다시 여당 권력을 잡았고 국민의힘은 3년 만에 삭풍이 몰아치는 광야로 내 몰렸다. 집권여당이 되자마자 민주당은 '내란' '김건희' '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법을 통과시켜 10일 공포됐다. 을사사화가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을사사화가 준비되는데 국민의힘에게 닥친 위기는 비로소 시작이며 날이 갈수록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질 게 분명하다. 지금껏 국민의힘이 보여준 집단 정치력을 감안하건데 야당의 기능은 고사하고 정당으로서 존립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후에도 국힘은 시대정신 망각과 정치적 상상력 결여 행보를 이어간다. 국힘의 중진들을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은 차기 당권이 관심사일 뿐 당의 운명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남의 일이다. 당권을 잡거나 당권과 가까운 위치를 확보해야 내년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공천권에 영향력을 미치므로 그들의 촉수는 당권에 집중돼 있다. 대선 직전 후보 바꿔치기와 경선 탈락 대선 후보의 태업도 차기 당권 경쟁의 사전포석 차원이었다. 김용태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와 거취
불국사(佛國寺)는 불국정토(佛國淨土)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통일신라의 꿈을 드러내는 사찰로서 신라 법흥왕 15년(528년)에 국력을 기울여 창건한 호국 사찰이다. 삼국통일의 꿈이 점차 실현되어 가면서 진흥왕(眞興王)은 불국사 창건 25년 후인 서기 553년에 국경지대인 속리산에 있는 길상사에 '불법에 따라 산다'는 의미로 법주사(法住寺)라는 이름의 대규모 사찰을 창건하여 국력(國力)을 과시하였다. 속리산(俗離山)은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그리고 경상북도 상주시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나온 백두대간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속리산(俗離山)이란 지명의 유래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속리산의 유래에 대하여 상세히 전해지는 것은 없고 다만 '속리(俗離)'의 한자 의미를 풀이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지리지에 의하면 '보령군(報令郡-지금의 보은군)에는 속리산이 있는데 신라 때에는 속리악(俗離岳)이라 불렀는바 중사(中祀)가 행해졌다', 에는 '속리산은 현 동쪽 30리에 있다', 에는 '속리산과 속리면'이 기록되어 있는 등 모두가 한자로 표기되어 그 유래를 알기가 어렵기에, 조선 중기의 학자 이수광(李·光)은 에
봄동 한 단을 샀다. 겉은 푸르고 안은 노란색으로 겨울에 핀 꽃처럼 느껴졌다. 겉잎은 떼어내 손으로 뚝뚝 잘라 된장을 풀고 끓고 있는 물에 넣었다. 봄 향기가 짙게 올라온다. 봄동은 눈 속에서 결을 삭여 단맛은 돌고 잎은 아삭아삭하며 겉대는 약간 질긴 맛이 난다. 눈과 얼음 속 노지에서 자라 생명력이 강한 만큼 식감은 아삭하고 고소하며 효능도 남다르다. 봄동을 보면 동생이 생각난다. 동생은 강추위를 이겨내고 싹을 틔우는 봄동처럼 어떠한 난관도 잘 이겨낸다. 대학 수능을 보러 나갔던 동생은 소식이 두절 되었다. 동생하고 친한 친구들에게 수소문해봐도 아는 친구가 없었다.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에 전단을 붙여 봐도 소식이 없어 하루하루 온 식구들 가슴을 타들어 가게 했다. 동생 때문에 식사도 못 하고 애를 태우는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질 무렵이었다. 살이 오른 동생이 대문 안으로 들어왔다. 집을 나간 지 3개월 만이었다. 하루를 일 년처럼 안달하며 보내던 부모님도 형제들도 동생을 나무라는 사람이 없었다. 버선발로 뛰어나간 어머니는 동생을 덥석 안고 눈물 바람이 되었다. 그런데 신기했다. 동생은 밖에서 굶고 지낸 것 같지는 않았다. 동생은 저녁을 먹고 나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단양군과 단양읍청년회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11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인 지역 7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 1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양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함께 달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서로 간의 협동심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운동회는 오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지구 나르기', '파도타기', '바구니 탑 쌓기' 등 팀별 단체전으로 경기의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학년별 맞춤형 놀이 경기와 개인전이 이어져 학생들이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즐겁게 보냈다. 특히 단양군을 대표하는 캐릭터 '온달'과 '평강' 팀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들은 아이들에게 승부의 재미와 협력의 소중함을 동시에 깨닫게 해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단양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사회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AI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나무
바닷물이 산성화 된다는 뉴스다. 바다의 산성화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잖은가. 이 현상은 산호초, 조개류, 플랑크톤 등 다양한 해양 생물 생존과 번식에 위협을 가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조류, 물고기들도 서식이 어려워 먹거리에도 비상이 걸릴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특징이었던 뚜렷했던 사계절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겨울철과 여름철 기후가 심상치 않다. 겨울철엔 혹한이 몰아닥쳐 습설과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여름철엔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올 여름도 아침 기온이 30도가 넘는 초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도 있다. 초여름을 맞고 보니 올 여름 극한의 폭염에 지레 겁이 난다. 이 달에도 벌써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엔 더욱 태양 빛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이로보아 인간만큼 나약한 존재는 없는 듯하다. 기상 변화엔 속수무책 아니던가. 냉방 시설이 전무(全無)했던 옛날이다. 조상님들은 오로지 부채나 시원한 나무 그늘 등에 의지하여 무더위를 물리쳤다. 오죽하면 조선 시대 사람들은 폭염을 ‘교양(驕陽)’이라고 칭했을까. 마치 그 뜨거움이 용광로 속이나 다름없어서였나 보다. 해가 내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11일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해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감하는 '감정색깔놀이를 통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감정을 색깔과 놀이로 표현하며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간이 상담소도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평소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운의 응원 카드'를 받아 심리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놀이와 상담을 결합한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과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정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을 100일 앞두고 입장권 판매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붐업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1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 '제천EXPO 입장권 구매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총 2만3천매의 입장권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엑스포 집행위원장)과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를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장권 구매 협약에는 세명대학교를 비롯한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충북친환경농업회,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제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제천시 기독교연합회, 제천한방연합회, 용두동 직능단체협의회 등 15개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공식 행사에서는 엑스포 주제곡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아시아천연물학회 모상현 부회장이 제1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목을 끌었다. 송수영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엑스포에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집행위원장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 서충주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 7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행정실장 협의회 및 건강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행정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학교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충북교육청 및 충주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정책 안내와 함께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 질의응답,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행정실장 간 협업과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건강연수 '흡연보다 위험한 의자병(病)' 프로그램은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행정직 근무 환경을 고려해 구성됐다. 밸런스 테스트와 복합운동, 체어PT, 야외 힐링 운동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과 함께 행정실장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수와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에스앤에스가 11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충주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한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에스앤에스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축하했다. 경기도 여주에 본사를 둔 ㈜에스앤에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번 충주 제2공장은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의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건립됐다. 신공장은 1만8천71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천769㎡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신 스마트 제조 시설을 갖춰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신공장 가동과 함께 충주지역에서 약 10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정돼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충주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홍성훈 에스앤에스 회장은 "충주에 신공장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안정화를 통해 회사를 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주관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천체망원경 도서관·우주배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가의 천체망원경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무료로 대여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우주를 관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제천기적의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장비는 사전 예약 후 약 10~12일간 대여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0일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 '천체망원경 사용법 세미나'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됐으며, 원치복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수석부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실습형 강의를 진행했다. 박병준 센터장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7월에는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도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 복권위원회,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 강화 사업'의 충북지역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