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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04 16:43: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연휴기간 충북지역에서는 신병을 비관하는 70대 노인이 목숨을 끊고, 화재로 7명이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4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 바닥 화단에 김모(74)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7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협심증을 앓아왔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도 잇따라 이날 오전 8시10분께 진천군 진천읍 4층짜리 건물 2층 안경마을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3층 PC방에 있던 손님 이모(23)씨 등 7명이 화상과 연기질식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또 안경점 상품과 PC방 집기류, 내부 200여㎡를 태워 1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5분여 만에 꺼졌다.

연휴기간 강력범도 잇따라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4일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목 졸라 살해한 한모(38)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께 자신이 세 들어 살던 충주시 문화동의 한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55)씨와 술을 마시다 A씨가 자신의 얼굴에 술을 뿌린 것에 격분,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한씨는 범행 후 A씨의 사체를 이불에 싸 보일러실에 유기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달 30일 밤 9시15분께 충주시 봉방동 충주역 여자화장실에서 여고생 A양의 얼굴 등을 때린 뒤 성폭행하려한 A(35)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4일 구속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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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