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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위해

충북일보-어린이재단 업무협약… 1계좌 1만원 이상 가능

  • 웹출고시간2009.09.14 18:4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결식아동돕기 공동캠페인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협약식이 14일 본보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본보 함우석 편집국장, 본보 변근원 사장, 한전복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한상길 후원회장).

ⓒ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가 지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14일 충북일보 회의실에서 변근원 충북일보 사장, 한전복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장, 한상길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말까지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공동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경제위기로 성장기에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도내 2만여명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기업, 단체, 개인 등과 결식아동과의 1:1 결연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은 1계좌당 1만원 이상이며, 월 2만원 이상 후원 시 국내 아동과 결연을 맺을 수 있게 된다.

후원자로 참여하게 되면 연말정산 시 개인 및 개인사업장은 100%, 법인은 50%의 소득공제를 받게 되며, 내년 10월경 개최되는 '후원자-아동만남의 날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후원 문의는 충북일보(043-277-2114)나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043-256-4493)로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대학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충북경영자총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국제로타리 3740지구 등이 후원하게 된다.

/ 임장규기자

인터뷰 - 한전복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장

"도민들의 작은 정성이 한 아이의 꿈을 이루게 할 수 있습니다."

14일 충북일보와의 '결식아동돕기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전복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장은 이 같이 말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 본부장은 "결식아동은 밥을 못 먹는 아이가 아니라 사랑을 못 먹는 아이"라며 "도민들의 정성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된 계기는.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결식아동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도내에도 제때에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2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에서 급식비를 지원하는 아이들은 3천500명에 불과하다. 지원액수도 1인당 월 3만원 정도로 아이들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못 된다. 이에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 정기후원자를 개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인 목표는.

△부산이나 전남 등 타 지역에서는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이 활성화돼 있다. 아무래도 충북지역에서는 처음 전개하는 캠페인이다보니 다소 어려운 점이 예상된다. 하지만 충북도민들의 나눔의 정은 어느 지역보다 뜨거울 것이라 믿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1천명의 신규 후원자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은.

△얼마 뒤면 추석이다. 결식아동들은 이날마저도 배부르게 먹지 못한다. 주위을 돌아보면 이런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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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