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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대법관 탄생 '기대'

권오곤 부소장·민일영 청주법원장 물망

  • 웹출고시간2009.08.23 19:5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법조계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올라있다.

내달 11일 퇴임하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 제청이 25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10일 압축된 유력 후보군에 권오곤(56·청주) 국제형사재판소 유고 부소장과 민일영(54·경기 여주) 청주지법원장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9월 11일 퇴임하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을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사법연수원 9기인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유고 부소장과 정갑주 전주지법원장, 10기인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등 4명을 새 대법관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지난달 말 추천된 후보군에 충주 출신의 이재홍 수원지법원장이 포함돼 진천 출신의 김능환(58·7기) 현 대법관에 이어 또 한명의 충북출신 대법관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렸었으나 최종 후보군에는 이 법원장이 제외됐다.

하지만 청주 출신의 권오곤 부소장(연수원 9기)이 최종 후보군에 속하면서 지역 법조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권 부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9회로 법조에 입문, 1979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유고 국제형사재판소(ICTY)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권 부소장이 대법관으로 임명될 경우 울산지법원장을 지내다 2006년 대법관에 오른 진천 출신의 김능환 대법관 등에 이어 3번째 충북출신 대법관으로 기록된다.

민일영(사시20회) 청주지법원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주 출신의 민 법원장은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4년 청주지법 충주지원장을 지낸 후 15년 만인 올해 청주지법원장에 부임한 그는 탁월한 업무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법관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이례적으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법관들과 함께 청주중앙공원을 찾아 노인 대상 급식봉사활동에 나섰고, 틈틈이 청주의 명소를 찾아다니는 등 '청주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역의 한 법조인은 "권오곤 부소장이 대법관으로 임명될 경우 충북 출신 3번째 대법관으로 기록되면서 지역의 아주 큰 경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법조인은 "민일영 법원장이 비록 여주 출신이긴 하지만 15년 전 충북과 인연을 맺고 청주지법원장을 지내는 동안 청주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 그의 중용여부도 법조계 안팎에서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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