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농작물 피해 크지 않다

장마·이상저온 영향 별로 없어… "예년 수준 출하 가능"

  • 웹출고시간2009.08.13 16:2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감곡면 원당2리에서 복숭아 과수 농사를 하고 있는 주세환(55)?김영애(55)씨 부부가 모처럼만에 활짝 개인 13일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29년 만에 찾아 온 긴 장마와 이상 저온현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농작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충북 중부지역인 음성과 괴산지역에서는 큰 피해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고추 역병이 지역에 따라 조금씩 발생했으며 수확철을 맞은 복숭아 과수 농가들은 잦은 비로 인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괴산에서 고추 농사를 하고 있는 김태조(62)씨는 "장마기간이라 자주 비가 내렸지만 연이어 온 것이 아니고 맑은 날도 있어 비로 인한 피해는 발생치 않았다"며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수확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음성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하고 있는 조진구(58)씨도 "잦은 비로 복숭아 수확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타 지역처럼 비로 인한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며 "앞으로 비가 오지 않는다면 맛도 좋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감곡면 원당2리에서 복숭아 과수 농사를 하고 있는 주세환(55)?김영애(55)씨 부부가 모처럼만에 활짝 개인 13일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감곡농협에 따르면 현재 복숭아 평균거래 가격이 4.5㎏ 상자 당 2만-2만5천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며 가격과 거래량에 있어 지난해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비가 자주오고 그다지 덥지 않은 날씨에 전체적인 과일소비가 줄었으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음성의 농·특산물인 복숭아는 그 명성에 걸맞게 타 지역 복숭아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괴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타 지역과 달리 괴산지역에서는 장마로 인한 고추 피해는 없었다"며 "고추 역병을 비롯한 탄저병 등의 발생우려가 있는 만큼 예방위주의 주기적인 방제가 풍작을 기약할 수 있는 최선의 지름길이다"며 병해충 종합방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역병균은 물을 따라 이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물 빠짐을 좋게 배수구를 잘 정비해 주고 적용약제를 고추뿌리 주위에 잘 스며들도록 살포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괴산 / 노광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