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美'를 만드는 사람들 - 한희선 보떼아트쿨 원장

  • 웹출고시간2009.08.03 18:2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청주 성안길을 지나다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의 등장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 경험을 한 이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개그코너 '분장실의 강 선생님'이 쥬네스 앞에서 시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 메이크업 전문학원인 보떼아트쿨 한희선(여·35·사진) 원장이 다소 생소한 분야인 특수 분장의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메이크업 전문학원인 보떼아트쿨 한희선(여·35·사진) 원장이 다양한 주제의 특수 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수미 기자
여름 방학을 맞아 기획된 이 특수 분장은 한 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달 말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데 영화에서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인 '골룸', '슈렉' 등 특징 있는 주인공에 눈썹, 귀, 헤어 등 부분적인 포인트를 준 고난이도에 이르는 특수 분장을 선보인다.

충남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그녀가 특수 분장이라니 다소 생뚱맞아 보일 수도 있지만 관련 대학인 한성대 예술대학원 패션예술학과에 입학해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이것도 모자라 국내 유명 학원을 전전하며 남보다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배움에 대해 열성적이었던 그녀는 방학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학기 방학을 이용해 프랑스 아뜰리에 메이크업스쿨과 미국 MUD 캐릭터메이크업스쿨에서 미용과 관련된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피부 관리, 특수 분장 등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배워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공포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장르인데 우연히 보게 된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심장을 꺼내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물처럼 '쿵쿵'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베스트셀러를 읽고 감명을 받은 듯 마음에 와 닿아 특수 분장을 공부하게 됐어요."

그녀가 본격적으로 학원사업에 뛰어든 것은 남편 주진만씨와 결혼하고 나서 부터다. 학원 대표를 맡고 있는 주 씨와 결혼해 지난 2002년 청주에 미용학원을 설립하게 됐다.

현재 청주의 대표 메이크업 전문학원으로 자리매김한 보떼아트쿨은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와 Mnet 20's Choice 시상식 퍼포먼스 등 각종 전국 축제에서 총 연출을 맡으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역 각 방송국의 전 프로 스타일리스트와 뷰티쇼, 각종 행사의 스타일리스트를 맡아 원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국미용학원분야 3년 연속 네티즌평가 1위 우수미용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원장은 "청주에서 학원사업을 하게 된 것은 어느 지역이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이점에서 였는데 요즘은 전국 어디에서나 제자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에 선후배가 생긴다는데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이곳에서 뿌리를 내린 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라도 미용전문학교를 설립해 많은 전문인을 양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