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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27 17:34: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여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최모(45)씨가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 하성진 기자
새벽시간대 혼자 사는 여성들만 골라 성폭행을 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청주·천안을 오가며 6년간 부녀자들을 성폭행한 최모(45·회사원)씨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내 한 원룸 2층 A(여·26)씨 집에 침입, 흉기로 A씨를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2003년 5월부터 최근까지 20여명을 상대로 강도·강간짓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방범창이 없는 원룸 2∼3층의 배관을 타고 침입했으며, 경찰추적을 피하려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룸 성폭행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 4월 전담팀을 꾸려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잠복수사를 해오다 27일 새벽 흥덕구 죽림동 모 원룸 앞에서 범행을 위해 배관을 타고 오르던 최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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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