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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교통전쟁 '폭발 직전'

개신오거리·가경터미널 앞 최악… 운전자 '분통'

  • 웹출고시간2009.07.26 20:59: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가경동 터미널 사거리 지하차도 공사로 출퇴근 시간대면 엄청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출근시간대 끼어들기 하는 얌체운전자들을 보면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라요. '이럴 때 경찰의 교통지도단속이 필요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죠."(직장인 김성규씨·34)

"고가도로 공사로 인해 정체가 빚어진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가죠. 그렇다고 경찰이 가만히 손 놓고 있어선 안 되잖아요. 야속할 뿐이죠."(택시기사 박태석씨·42)

청주 도심 곳곳에서 진행 중인 도로공사로 인해 출·퇴근시대 '교통전쟁'을 치르는 운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운전자들은 도로공사로 인해 차량정체가 빚어진다는 점은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교통지도단속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내 정체구간 중 공사 진행으로 인해 출·퇴근시간대 혼잡을 빚는 곳은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사거리와 흥덕구 개신오거리 등이다.

가경동 터미널 사거리는 청주시에서 294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6년 지하차도 시설공사에 착공,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공사로 차선이 감소되면서 운전자들이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 흥덕구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시설공사로 출퇴근 시간대면 엄청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 김태훈 기자
개신오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개신고가차도 시설공사로 분평동에서 사창동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2개 차선으로만 통행하다보니 출·퇴근시간대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경찰이 수시로 출퇴근시간대 차량통행량을 점검해 신호주기를 개선하고 있지만 교통정체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다.

또 교통경찰관과 전·의경 등이 틈틈이 현장에 배치돼 수신호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인력 탓에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일부 얌체 운전자들의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도 문제다.

흥덕구 모충동 꽃다리 사거리의 경우 좌회전 차선에 정차돼있던 차량들이 신호가 바뀌면 갑자기 직진 차선으로 끼어들면서 교통정체에 한 몫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곳과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탄력적 교통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직장인 김영민(48)씨는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위반이 잦은 곳은 출퇴근시간대 교통경찰을 배치함으로써 운전자들에게 가시적 예방조치를 취했으면 한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퇴근시간대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할 경우 법규준수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따른 교통정체 등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교통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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