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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구계리-(주)그라운드 특별한 1사1촌 결연(사진)

  • 웹출고시간2009.07.19 15:50: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금왕읍 구계1리 마을과 (주)그라운드가 지난 17일 구계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촌 자매결연을 갖고 마을에서는 원활한 기업 활동에 협조하고 업체에서는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 농촌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한 시골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잦은 번개와 벼락으로 가전제품을 못 쓰게 되는 등 피해와 함께 불안에 떨어왔으나 마을 인근 회사의 도움으로 피해 예방은 물론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낙뢰로부터 각종 전자제품과 설비 등을 보호하는 낙뢰피해 방지 장치 등을 생산하는 (주)그라운드(대표 우제욱·금왕읍 욘계리)는 지난달 번개와 벼락으로 가전제품을 못 쓰게 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음성군 금왕읍 구계1리 마을 50가구에 2천500만원 상당의 낙뢰 방지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었다.

이를 계기로 지난 17일에는 이 마을과 (주)그라운드는 특별한 1사1촌 자매결연을 가졌다.

금왕읍 구계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결연식에는 구본창 이장과 그라운드 우제욱 대표, 마을 주민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기업체 간 유기적인 협조와 발전을 위해 마을에서는 원활한 기업 활동에 협조하고 업체에서는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 상호교류 활동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주민들은 이날 감사의 뜻으로 염소 3마리를 잡고 떡 등 푸짐한 음식을 준비해 그라운드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소중한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구본창 이장은 "거액의 장비를 기꺼이 투자해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준 그라운드측에 감사 드린다"면서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주)그라운드는 최근 피뢰침이나 땅을 파고 접지전극을 매설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3세대 디지털 접지장치를 개발·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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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