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노조, 미화원 부당해고 철회 요규

"제천 청소업체 직원 임금 갈취"

  • 웹출고시간2009.07.16 15:4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노동조합은 16일 오전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 관내 청소업체 3곳이 지난 2년간 미화원 종사자 임금 가운데 5억원 가량을 갈취했다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지역 노동조합(위원장 이소영)이 제천지역 한 청소업체의 미화원 해고통보에 대한 철회 및 인건비 착취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노조는 16일 오전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 관내 청소업체 3곳이 지난 2년간 미화원 종사자 임금 가운데 5억원 가량을 갈취했다"며 이에 대해 해당업체와 관계당국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충북노조는 "세곳의 업체 가운데 한 업체는 10여년간 성실하게 근무해 온 3명의 미화원을 특별한 이유 없이 해고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사규 상 정년을 넘겼더라도 사용자의 동의하에 근무해 온 근로자의 일방적 해고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배부된 기자회견문에서 "제천시 청소업체의 미화원들은 타 시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임금이 매우 열악하다"며 "시가 직접 고용한 미화원들과 비교했을 때 100만원 정도의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간 및 시간외 근무수당, 연ㆍ월차 수당 등이 매우 부족하거나 지급되지 않는 등 산정된 체불금액이 1억여원에 이른다"며 "일부 업체는 근로자의 퇴직금 정산요구가 없었음에도 법을 어기면서까지 중간정산을 하는 등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충북노조는 해당업체의 횡포 이외에도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제천시의 수수방관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시가 당초 관내 업체 3곳과 계약을 체결하며 바탕이 된 외부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급되는 인건비와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시와 대행계약을 체결하는 바탕이 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임금이 집행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향후라도 수거되는 쓰레기의 톤당 단가계산의 근본인 임금에 대한 지급요건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지역 노동조합은 16일 오전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 관내 청소업체 3곳이 지난 2년간 미화원 종사자 임금 가운데 5억원 가량을 갈취했다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

해고에 대해 해당 환경업체의 관계자는 "그동안의 인간관계는 있으나 회사 내부 사정으로 규칙에 위배되지 않은 선에서 해직을 결정한 것"이라며 "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을 시도했으나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임금에 대해서는 "실제 지급한 급여에 대한 확인도 없이 해고당사자들의 얘기만 듣고 일방적으로 인건비를 착취했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노조 등이 요구하면 그동안 지급된 내역을 확인 시켜 줄 수 있다"고 일축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임금 지급과 관련해서 계약서상 명시된 사실은 없다"며 "현실적으로 용역결과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강제할 수단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 관내 3곳의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기준으로 쓰레기 처리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