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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자회사, 3년 만에 미국 나스닥 진출 '쾌거'

㈜한다랩, 7월 11일 SPAC 상장...AI 딥테크 기업 글로벌 도약
설립 3년 7개월 만에 해외상장, 대학발 기술기업 성공모델 주목

  • 웹출고시간2025.06.17 13:32:18
  • 최종수정2025.06.17 13:32:18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가 설립 3년여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학 기술이전을 통한 창업기업이 단기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교통대는 기술지주 제12호 자회사인 ㈜한다랩 미국 EM사와의 합병을 통해 7월 1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방식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다랩은 교통대의 기술을 이전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공공연구성과기반 BIG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28억원을 지원받으며 2021년 11월 설립된 AI 딥테크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지능형 로봇 및 딥러닝 기반 AI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자동충전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주행 전방위(360도)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비주얼 시스템(SMVS) 등 혁신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나스닥 상장은 한다랩이 미국 전략금속 공급망 전문기업 EM(Evolution Metals LLC)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합병 후 EM&T(Evolution Metals & Technologies Corp.)라는 새로운 법인명으로 상장되며, 한다랩은 EM&T의 핵심 자회사로서 AI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핵심 공정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국내 대학 기술이전 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이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화되고, 불과 3년여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해외 상장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또 AI와 자율주행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교통대 기술지주회사는 2017년 설립 이후 우수 기술 기반 자회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한다랩의 성공을 계기로 대학 기술을 활용한 기업 성장 지원을 더욱 적극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국내 대학들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방 국립대학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다른 대학들의 기술이전 및 창업 지원 정책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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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