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남천초 병설유치원,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으로 예술 감수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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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남천초 병설유치원 유아가 카네이션, 장미, 작약, 스토크, 거베라, 냉이초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꽃들로 꽃바구니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남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2일 '우리 동네' 놀이 주제와 연계해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과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유아들은 다양한 꽃을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으며 꽃의 색깔과 잎 모양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카네이션, 장미, 작약, 스토크, 거베라, 냉이초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꽃들로 꽃바구니를 꾸미며 심미적 감수성을 키웠다.

한 어린이는 "카네이션이 빨간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파란색도 있어서 신기하고 정말 예뻐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어린이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어요"라며 고사리손으로 꽃바구니를 완성하며 즐거워했다.

지도교사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들이 직접 꽃을 만지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힐링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원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친화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며 아이들이 만든 꽃바구니가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