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봉양읍 태양광 폐패널 업체 "허가 아냐" 입장 표명

"사업성 적합 통보는 허가 아냐, 시민 혼선 없도록 주의"

  • 웹출고시간2025.06.02 17:45:49
  • 최종수정2025.06.02 17:45:49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봉양읍에 입주하려는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업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 "사업 허가가 이미 내려졌다"는 오해가 퍼지는 데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김창규 시장과 시 해당 부서 관계자는 2일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입지 타당성 통보'를 했을 뿐 이는 허가나 승인과는 전혀 다른 절차"라며 "일반 시민들이 해당 통보를 허가로 오인하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업체의 입주 및 운영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이라며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시의 의지가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논란이 되는 '사업성 적합 통보'는 행정 절차상 해당 사업이 법적으로 정해진 입지 요건이나 형식 요건을 갖추었는지를 검토해 통보하는 단계일 뿐 최종 허가나 승인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사전 검토 단계를 말한다.

이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지 '허가'가 아니고 실제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 건축·산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하며 지자체는 정책적 판단이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인허가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결국 제천시의 입장은 "사업성 적합 통보를 했다는 사실은 해당 사업이 법적으로 검토 가능한 영역에 있다는 의미일 뿐 시가 사업을 허가하거나 지지했다는 뜻이 전혀 아니다"라는 점을 시민들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문제가 되는 업체는 봉양읍 일원에 태양광 폐패널을 수거·분해·재활용하는 시설을 설치하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환경 오염과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해당 사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잘못된 소문과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