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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08 11:16: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기업마다 경비나 근태 등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직장인 1,3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1%가 ‘올해 들어 회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7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소·벤처기업(60.4%)’, ‘외국계기업(56.6%)’, ‘공기업(44.1%)’ 순이었다.

규제 및 통제 강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절전 등 경비절감 규제’가 64.0%로 1위를 차지했다. ‘법인카드 사용 등 지출규제’는 50.1%, ‘출근시간을 앞당기거나 퇴근시간 연장 등 규제’ 41.4%, ‘업무시간 내 자리비움 등 업무태도 통제’ 41.2%, ‘휴가제한 등 복리후생 규제’ 34.6%, ‘결재프로세스 강화 등 업무진행 규제’는 34.1% 이었다. 이외에도 ‘복장제한 강화’ 14.2% ‘노조활동 규제’ 9.1% 등이 있었다.

규제 항목은 근무기업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지출규제(61.9%)’가 가장 많았던 반면, 공기업은 ‘출퇴근시간 규제(39.1%)’가 1위를 차지했다. 외국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경비절감 규제’가 각각 47.6%, 85.0%로 주를 이뤘다.

회사에서 규제를 강화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회사의 경영사정이 어려워져서’가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수선하고 흐트러진 사내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 39.6%,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31.7%, ‘경영진이 바뀌거나 새로운 경영방침을 도입해서’ 21.8%,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건의하거나 참여해서’ 3.1% 순이었다.

규제 및 통제 수위는 54.1%가 ‘회사가 직접적으로 제한하고 있진 않으나 관리자급에서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회사에서 전사적으로 규율을 정해 인사평가 등에 반영하는 수준’도 31.3%나 차지했으며, ‘개개인의 자율의지로 권유하는 수준’은 13.5% 이었다.

‘사내 규제 강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규제나 통제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가 49.4%로 가장 많았다. ‘개인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행위로 전혀 타당하지 않다’는 37.9%, ‘좋은 취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타당하다’는 12.7%에 그쳤다.

이러한 의견은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과·차장급과 부장급 이상의 경우 ‘규제강화에 대해 매우 타당하다’가 각각 20.9%, 21.4%를 차지한 반면, 사원급과 대리급은 각각 7.8%, 7.1%에 그쳤다.

규제 강화가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업무 성과가 오히려 떨어졌다’가 45.9%로 가장 많았고, ‘차이가 없다’는 41.5%, ‘업무 성과가 향상되었다’는 12.6%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불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를 질문한 결과, 30.4%가 ‘직원들의 애사심’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영기획 및 전략’ 24.2%, ‘CEO의 경영방침’ 18.7%, ‘핵심인재 확보·관리’ 16.3%, ‘유망사업 창출’ 7.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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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