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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행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구

충북도교육청, 환경의 달 맞아 '지구 6월학교' 운영
내달 5일 모든 학교 '전기 없는 1교시'
기획전·특강·생태체험 등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5.05.29 14:07:43
  • 최종수정2025.05.29 14:07: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구 6월학교' 프로그램.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국제사회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달'인 6월 한달간 충북도내 학교와 마을, 도민이 함께하는 '지구 6월학교'가 운영된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구 6월학교는 '지구적으로 바라보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우리'를 주제로 교실 안에서 시작된 배움이 삶과 지역, 지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는 모든 학교가 '전기 없는 1교시'에 참여한다.

전기를 끄고 진행하는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은 전자기기 대신 교실의 공기와 친구들의 목소리, 창밖의 바람과 소리 등을 다시 느껴보며 평소 지나치던 일상과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한 학교들은 각자의 실천을 기록하고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공감하게 된다.

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는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 '씨앗도서관: 곡물집×우리씨앗농장'이 열린다.

환경교육센터 와우 공유마당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씨앗'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자리로, 토종씨앗 보존과 가치를 소개했다.

전시에는 곡물경험브랜드 곡물集(집)과 우리씨앗 보존 활동을 하고 있는 한살림 우리씨앗농장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자란 곡물과 그 곡물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먹거리와 생태, 인간과 환경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경험할 수 있다.

13일 오후 2시에는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장 초청 강연이 마련된다.

이 관장은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상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성찰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비누만들기, 생태놀이 등 다양한 환경놀이가 이어지는 '주말 환경 놀이터'가 진행된다.

청주 삼일공원과 우암산 일원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생태교실이 열린다.

8일에는 속리산국립공원과 비룡(삼가) 저수지 일원에서는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시작캠프'가 마련된다.

캠프에서는 세조길 트레킹과 함께 국립공원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이 진행된다.

학교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시네마 그린틴' 온라인 관람 △학급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포스터 릴레이 △생활 속 실천을 찾아가는 환경 챌린지 빙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을 수업과 연결한 배움의 장이 마련된다.

배상호 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지구 6월학교는 단순 환경행사를 넘어 교실에서 시작된 배움이 삶과 이어지고 지역과 연결되는 소중한 교육과정"이라며 "아이들 스스로가 실천의 주체가 되어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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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