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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립은둔청년 대상 첫 워크숍 '농담(農談)' 성료

  • 웹출고시간2025.05.26 17:08:57
  • 최종수정2025.05.26 17: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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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기이해 워크숍-힐링농촌체험'농담(農談)' 참가자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일보] 충북도기업진흥원 충북청년미래센터는 26일 도내 고립은둔청년과 함께 자기이해 워크숍-힐링농촌체험 '농담(農談)'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위기청년(고립은둔) 전담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거주 중인 고립은둔청년 1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괴산 뭐하농하우스에서 실시됐으며 △채소큐레이션을 통한 감정 기록 △명상가든(화분) 만들기를 통한 자기이해 △팜투테이블(수확한 채소로 함께 요리)을 통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청년미래센터는 지난해 6월 문을 열고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고립은둔·가족돌봄 전담지원 사업을 진행오고 있다. 충충북기업진흥원이 수탁·운영한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19세부터 39세까지 도내 고립 또는 은둔형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자조모임, 가상회사, 공동생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청년은 "혼자서 고민만 하던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됐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웠지만,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전담 상담·사례관리 기관으로, 청년의 욕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상담이나 참여 문의는 전화(1551-1259)를 통해 가능하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고립은둔청년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워크숍과 같은 자조적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도에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이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청년미래센터 관계자는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 형성 및 자립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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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