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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제천시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 벤치마킹 위해 현장 방문

제천형 노인복지 모델 전국 확산 조짐, 방문 문의 잇따라

  • 웹출고시간2025.05.26 14:18:32
  • 최종수정2025.05.26 14:18:3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의 대표 노인복지정책인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제천을 찾은 군위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최근 제천시의 대표 노인복지정책인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군위군의 방문은 고창군과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 도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군위군 관계자들은 시 노인장애인과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의 안내로 2023년부터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청전동 원청전 경로당을 찾아 사업 운영 지침, 실무 사례, 현장 의견 등을 두루 살펴보며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실제 급식 운영 방식과 노인들의 반응과 취사 인력 운영, 급식 위생 관리 등 다양한 실무 내용이 공유됐으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생생한 의견까지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벤치마킹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앞서 제천시는 올해 2월에도 영동군청 관계자 대상 출장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을 도입하려는 지자체의 요청 시 견학 및 출장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형 점심제공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영양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범적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정책 성과를 공유해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인 노인복지 정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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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