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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주민 손으로 '유휴공간 재탄생' 성공

"버려진 체육시설이 마을의 중심으로"

  • 웹출고시간2025.05.26 10:24:25
  • 최종수정2025.05.26 1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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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니면 공공 체육시설이 주민 참여형 복합공간으로 전환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랫동안 방치됐던 농촌지역 체육시설을 주민 참여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신니면과 대소원면의 공공 체육시설이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오랫동안 지역 노인회에서 운영되던 신니면 게이트볼장은 이용 인구 감소와 시설 노후화로 사실상 방치됐다.

하지만 최근 다목적 체육관으로 리모델링되고, 신니면 문화체육회가 운영 주체로 나서면서 전환점이 마련됐다.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운영 모델 자문, 생활체육 프로그램 구성을 적극 지원했다.

현재 배드민턴, 탁구, 체조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소원면 다목적회관과 게이트볼장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휴관하며 잊혀져가던 공간이었으나 센터의 기획 및 지원 아래 다시 문을 열었다.

특히 주민들이 주도한 플리마켓 '소쿠리마켓'은 지역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청장년층과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 5회 이상 정기 운영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단순한 공간 개보수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실행, 홍보, 주민 역량 강화까지 전반적인 실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유휴 공간을 주민 손으로 되살리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면받던 시설들이 주민 주도와 센터의 전문적 지원을 통해 다시 지역의 중심으로 살아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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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