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중앙공원 정자 '신음'

대낮부터 노숙자들 술판… 악취도 심각

  • 웹출고시간2009.07.07 17:3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중앙공원 내에 설치돼 있는 정자가 술에 취한 노숙자들로 점거돼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청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중앙공원 남쪽 끝자락에 세워진 정자가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대낮부터 노숙자들이 정자를 점거하고 술에 취한채 추태를 부리는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정자 안은 이들이 마구 쌓아놓은 옷가지와 이불, 살림 도구는 물론 빈 술병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숙자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주변은 마구 버려진 쓰레기와 무단방뇨 등으로 악취가 코를 찌르고 있다.

시민 L(62)씨는 "보다 못해 시청에 이같은 사실을 수차례 알렸으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K(55)씨는 "이젠 혐오시설이 돼버린 이 흉물정자를 당국에서 관리할 수 없다면 차라리 철거해 추한 모습이 시민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곳을 자주 찾는 한 노인은 "단속하는 사람도 없고 저 사람들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며 "대낮부터 술타령이니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재순 시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