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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밥상' 청주시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 운영

  • 웹출고시간2025.04.14 17:32:42
  • 최종수정2025.04.14 17:32:41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1회 참여 인원은 12명으로, 오는 15일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산·들·愛(애) 반상, 봄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음식 감상회에서 참가자들은 음식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다.

봄 제철 식재료 봄나물과 음식문화 기록유산 '반찬등속' 음식을 활용해 진행된다.

△봄철 별미 두릅전과 어린 쑥으로 빚은 애주를 곁들인 '주안상' △쑥완자 애탕국과 수육, 북어짠지와 봄나물을 곁들인 '반상' △들깨강정과 화병, 오미자차를 곁들인 '다과상' 등 총 3코스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식 감상회는 세종대왕이 방문해 치유하면서 한글창제를 마무리한 장소인 초정행궁을 알리고, 반찬등속의 정체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발굴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자 마련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유형문화재 381호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다.

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청주지역의 풍속과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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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