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공무원 산불진화대 조직

14일 발대식…산불 총력대응 다짐
3개 부대 15조로 편성·출동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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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공무원들이 14일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무원 산불진화대를 편성해 본격적인 산불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군은 14일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열고 산불 총력대응을 다짐했다.

군에 따르면 증평군 공무원 산불진화대는 지역 산불예방과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개 부대 15개 조로 조직돼 산불대응 단계별 발령기준에 따라 출동하게 된다.

초기대응(피해면적 10ha 미만)과 산불 1단계(피해면적 10~50ha 미만)에는 축산산림과와 산불발생 읍·면에서 출동한다. 산불 2단계(피해면적 50~100ha 미만)에는 진화대 1부대 50여 명, 산불 3단계(피해면적 100ha 이상) 발생 때는 3개 부대 15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선다.

공무원 진화대원들은 연간 10시간의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진화복과 개인 안전장비를 갖추고 산불 전문진화대가 주불을 진화한 뒤 잔불정리와 후속조치를 맡게 된다.

이재영 군수는 발대식에서 "최근 경남·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처럼 기후위기 속 산불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공무원 산불진화대는 지역안전 최전선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