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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개막

일상의 사물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오는 6월 15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서

  • 웹출고시간2025.04.08 16:56:36
  • 최종수정2025.04.08 16:56:3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8일 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개막식이 진행 중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8일 개막식과 함께 올해의 첫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의 막을 올렸다.

오는 6월 15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 개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참여작가까지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로 차별화된 기획전을 선보여왔던 공예관은 이번엔 '세상 짓기'를 주제로 개최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계관과 연계해, 충북의 대표 공예가들과 공예의 재료를 기반으로 감각의 세상을 짓는 작가들의 만남을 주선했다.

초대작가는 이종성(사기장), 박대현(유리), 윤상희(옻칠) 3인의 공예가와 한지를 캔버스 삼은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3인의 작가가 선정돼 모두 4개의 소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첫 번째 소주제 '감각의 근원'은 박영대 작가의 '맥파' 시리즈와 충북 무형유산 이종성 사기장의 '청자 투각 칠보무늬향로'가 관람객을 맞는다.

두 번째 '숨쉬는 사물'에서는 단순한 존재를 넘어 작가의 숨결과 감각이 스며든 생명체로서 사물을 조명한다. 색색의 유리를 결합하는 무리니(murrine) 기법을 활용해 색채와 패턴을 강조하는 박대현 작가의 유리 작품은 한지를 여러 겹 쌓아 뜯어내는 방식으로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손솔잎 작가의 작품과 만나 새로운 숨을 얻는다.

세 번째 '너머의 연대기'는 사물과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작품이 소개된다. 목탄의 질감을 활용해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을 표현한 박영학 작가 산수화 작품은 금속과 3D프린팅, 옻칠을 결합한 윤상희 작가의 '새' 시리즈와 만나 새로운 연대기를 써내려간다.

마지막 네 번째 '감각을 만드는 사물'은 여섯 명의 작가가 실제 사용하는 도구, 즉 사물이 한자리에서 조우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조만간 감각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 또는 전화(043-219-1807·1804)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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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