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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학교 전기요금 4년 새 81.3% 급증

제주, 광주 이어 전국 세 번째… 학생 교육여건 악영향
백승아 의원, 교육 특수성·공공성 고려 단가 인하 촉구

  • 웹출고시간2025.04.08 14:50:36
  • 최종수정2025.04.08 14: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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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4회계년도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감 현황.

ⓒ 백승아의원실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교 전기요금이 4년 전보다 8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85.4%), 광주(83.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 공개한 '2020~2024 회계년도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 개 시·도교육청 공립 유치원, 공·사립 초 중고, 특수학교의 2024 년 전기요금 부담은 총 7천260억 원으로 2020년 4천223억 원 대비 71.9% 급증했다.

시·도교육청별로는 제주의 증가율이 85.4%로 가장 높았고, 광주 83.6%, 세종 81.3%, 경기 79.3%, 부산 78.6%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교육청 연도별 전기요금 부담은 2020년 52억 원, 2021년 60억 원, 2022년 75억 원, 2023년 91억원, 2024년 95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기요금 폭탄으로 전국 학교운영비 내 전기요금 비중도 커졌다 .

학교운영비 대비 전기요금은 2020년 3.68%에서 코로나19 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2021년 3.57%로 소폭 줄었으나 2022년 3.72%, 2023년 4.06%, 2024년 4.12%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백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제출받은 '2024년 기준 전기요금 판매단가 및 최근 5년간 교육용전력 판매 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kWh당 일반용 173.0원, 산업용 168.2원, 주택용 156.9원, 교육용 143.0원, 농사용 82.1원이다.

교육용 전기 연간 판매량은 2020년 총 7천515GWh에서 2024년 9천433GWh로 25.5%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총회에서 전기요금을 농업용 수준으로 인하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의회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난방 운영을 축소할 수밖에 없어 교육환경이 저해되고 학교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백 의원은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역대급 폭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사용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 때문에 지방교육재정 악화와 학교운영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정부는 교육의 특수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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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