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준공…장애·비장애 통합 공간

수영장·다목적체육관·헬스장 등 갖춰…전국대회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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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4일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했다.

괴산읍 대사8길에 조성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1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전체면적 3천326.96㎡)로 건립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설계를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로 설계했다.

주요 시설로는 농구,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25m 수영장(장애인 전용 2레인, 비장애인용 3레인), 가족 샤워실, 체력단련실(헬스장) 등을 갖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체육 공간이다.

군 관계자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차별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괴산을 스포츠 명품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체육 인프라를 계속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달 중 민간위탁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각종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파크골프장, 시니어친화형 체육센터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