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강사 양성 과정 성료

성인지감수성 향상, 올바른 성문화 조성 위한 전문 강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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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성교육강사 양성과정 개회식이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최근 성교육강사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년 진행되는 성교육강사 양성 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1일 차 숭실대 베어드교양대학 권진하 교수의 '교육안 작성법' △2일 차 법무법인 해송부설 인권연구소 이현혜 소장의 '경계 존중 교육' △3일 차 EG평생교육원 고명진 원장의 '성 인권과 성매매 예방 교육' △4일 차 전 충남청소년성문화센터장 양승오와 최강애 센터장의 '교육생 시연 강의 및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한 교육생은 "교육안을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최근 사회적 문제인 딥페이크 성범죄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성문화 개선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강애 센터장은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유치원·초·중·고교 및 장애·비장애 청소년, 성인 대상자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성인지감수성이 향상되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성문화가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