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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尹대통령 욕설' 세종 중학교 교사 발언 진위 논란

"사실 확인되면 조치해야" vs "비속어 안 썼고, 교권 침해 말라"
세종시교육청, 해당 교사와 학생들 상대로 사실 여부 조사 중

  • 웹출고시간2025.03.16 14:20:19
  • 최종수정2025.03.16 14:20:19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논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세종시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면서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복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지난 12일 수업 시간에 윤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하며 욕설과 함께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은 교육청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또 해당 학교를 찾아가 학교장을 만나 교사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시교육청 감사관과 교원인사과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시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개인의 정치적 견해나 특정 정치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교육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중립성 교육과 윤리 의식함양을 위한 교원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교조 세종지부(전교조)는 지난 14일 시의회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교사가 윤 대통령을 겨냥해 비속어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며 "윤 위원장의 행동은 수업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명백한 교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무시하고, 수업 활동에 제약을 가한 명백한 교권 침해이며, 권력을 앞세운 부당한 탄압"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을 외치는 세종교육의 방향을 거스르는 교육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윤 위원장의 사과와 교육안전위원장 사퇴, 세종교육청의 부당 감사 철회와 교사 교육권 보호를 요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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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