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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상 속 시민불편 민원 해결 '척척

134건 과제 발굴, 연내 해결 주력… 지역사랑 고취
청소년센터 대관, 미수령 여권 폐기 민원 처리 완료

  • 웹출고시간2025.03.13 14:04:42
  • 최종수정2025.03.13 14:04:42
[충북일보] 세종사랑 운동 원년을 맞아 생활 속 '100대 시민불편 과제' 발굴에 나선 세종시가 134건의 시민불편 과제를 발굴, 해결에 나섰다.

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연내 해결해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생활 속 '100대 시민불편 과제'를 접수받아 총 134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접수된 과제 중 먼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대관시스템 개선,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 안내,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식 다국어 번역본 제공 등 민원을 해결했다.

그동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의 공간 대관은 메일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관련 서류를 내고 회신에 따른 추가 절차 등을 진행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센터 관계자들은 청소년정보포털 '누리다'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에 대관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는 온라인예약시스템 개발 등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청소년의 편의를 위해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다.

또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62건의 미수령 여권을 폐기했다.

'여권법' 제13조에 따라 여권 신청 후 6개월 경과까지 신청인이 여권을 찾지 않으면 그 여권의 효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일부 민원인들은 이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아 겪는 불편을 토로했고, 시는 의견을 적극 수용해 이달부터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발급 후 6개월이 지난 여권 명의자는 폐기일이 속한 월의 전월 첫째, 셋째 주에 폐기일정과 여권수령 독려 안내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간단한 안내 서비스지만 미수령 여권 폐기율은 줄이고 여권발급 민원인들의 만족도는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결혼 등으로 세종시 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수요자 맞춤 불편을 해소한 사례도 있다.

시는 관공서 방문 시 한국어로 된 민원 신청 양식으로 민원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국어 민원서식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민원서식 15종은 영어·일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번역돼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민원 편의를 높이고 민원 처리 속도도 빨라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작지만 일상 속 불편이 해소돼야 내가 사는 도시가 진정 살기 좋다고 느껴지고 공동체 의식이나 소속감도 생길 수 있다"며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도록 시민불편을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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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