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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탄생하는 충주박물관, 문화유산 보존과 관람환경 개선에 중점

31년 된 노후시설 대체…345억 투입해 현대식 박물관으로 재탄생

  • 웹출고시간2025.03.03 13:36:14
  • 최종수정2025.03.03 13:36:14
[충북일보] 충주시가 개관 후 30년이 넘은 '충주박물관'을 대체할 새 박물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달 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앙탑면 중앙탑공원 내에 위치한 현 충주박물관 인근에 건립될 신축 건물은 총 3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200㎡ 규모로 조성된다.

새 박물관에는 전시실과 문화재 수장고, 어린이 체험실,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박물관 신축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 7월 중원향토민속자료전시관으로 첫 문을 연 충주박물관은 이듬해 시·군 통합에 따라 기존 성내동 유물전시관과 함께 통합 운영돼 왔다.

그러나 개관 이후 30년이 넘게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졌고, 노약자를 위한 이동시설과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현 박물관은 본래 박물관 용도로 설계되지 않아 유물 보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로 인해 충주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로운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기능을 강화하고, 서충주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현대적 시설과 다양한 체험 공간을 갖춘 박물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축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체험실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충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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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