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오창분원 약물동태학연구실 "우수한 연구, 따뜻한 나눔"

충북육아원 300만 원 상당 학용품·구급약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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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오창분원 약물동태학연구실 연구원들이 26일 충북육아원을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충북일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오창분원 약물동태학연구실(박사 이경륜)이 26일 충북육아원 원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생명연 약물동태학연구실은 설립 40주년을 맞아 원내 '우수근무팀'으로 선정됐다. 연구실은 이를 기념하며 지역 보육시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생명연 오창분원 약물동태학연구실 연구원들은 수상 상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자체적으로 추가 모금해 충북육아원 아이들이 원하는 개인별 선물을 조사한 뒤, 300여만 원 상당의 책가방 등 학용품과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이경륜 박사는 "뜻을 함께해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생명연에서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사회가 함께 만들어 준 시간과 공간 덕분이며, 이를 통해 '우수근무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우리 팀의 수상 기쁨이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특히 우리가 보내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특히 아이들에게 사회가 항상 함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편, 생명연 오창분원은 지역 보육시설 방문지원·초청 프로그램, 헌혈, 플로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