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 24시간 원스톱 지원"

충북도교육청, 3월부터 '학생 마음건강 119' 운영
고위험군 진료·치료비 1명당 최대 500만원

  • 웹출고시간2025.02.25 17:48:03
  • 최종수정2025.02.25 17:48:0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조선진 충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이 25일 기자실에서 오는 3월부터 신설·운영되는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업, 가정문제, 친구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 우울감을 느끼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심리적·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이내에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위(Wee)센터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구축했다.

충북 학생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든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043-250-0317~9, 남부 043-730-4382, 북부 043-850-0580), 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각급학교 누리집의 팝업창을 통해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일과시간에는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전문상담사 또는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과시간 이후에는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채널 '햇님달님 상담소',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의 '다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자메시지(1661-5004)로 연계되도록 했다.

상담에 지원한 학생들은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상담과 치유, 임상심리전문가의 심층 심리평가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 서비스 지원, 병(의)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마음건강증진센터와 위프로젝트의 조직을 통합해 중복 업무를 체계화하고 역할과 기능을 확대 개편해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한다.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이 마음건강증진센터 협력병원(9곳) 또는 병(의)원 진료에서 진료·치료를 받았을 경우 1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협력병원에서 진료·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협력병원이 마음건강증진센터에 진료·치료비를 청구하고 보호자는 부담하지 않는다.

일반 병(의)원에서 진료·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보호자가 선납한 후 학교장을 통해 마음건강증진센터에 청구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협력병원은 청주 8곳(상당 1·서원 2·청원 1·흥덕 4), 충주 1곳 등 9곳이 지정됐으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협력병원은 정서행동특성검사 고위험군, 관심군 및 위기학생 등의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치료 등을 하고 마음건강증진센터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결과'를 보면 전국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 우울감 경험률은 27.7%로 2023년보다 각각 5%p, 1.7%p 증가했다.

충북 청소년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44.4%, 우울감 경험률은 29.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23년과 비교해 스트레스 인지율은 7.6%p, 우울감 경험률은 3.5%p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편인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코로나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마음건강의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사회정서 지원의 요구가 커졌다"며 "학생 마음건강 119원스톱 서비스의 신설 운영은 큰 의미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