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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육감 "학생 마음건강 돌보는 것이 교육의 역할"

필사·명상 활용·마음건강 119 시범 운영 예고

  • 웹출고시간2025.02.23 15:16:35
  • 최종수정2025.02.23 15:16:34
[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지난 21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인식이 깊어지고 있다"며 "도교육청도 학생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탄탄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필사와 명상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고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지원하는 '학생 마음건강 119' 도입도 예고한 바 있다.

윤 교육감은 "마음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몸근육과 마음근육을 키우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는 이렇게 다져진 몸근육을 바탕으로 언제나 책봄을 통해서 마음근육을 키우는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필사와 명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윤 교육감은 "필사와 명상은 몰입과 집중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록-습관-체화'로 이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지원하는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3월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학생 마음건강 119' 시스템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이 발생하면 48시간 내에 즉각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며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가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의미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임사이구(臨事而懼)의 자세로 신중하게 연구하고 탄탄하게 지원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사이구'는 논어에 나오는 말로 '일을 임할 때 두려워하며 신중하게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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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