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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예성여고, '미래성장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국내외 탐구 프로젝트의 롤모델
7일 성과 공유 발표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5.02.05 14:42:10
  • 최종수정2025.02.05 14:42:1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 예성여고 학생들이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예성여고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미래성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4월 기본 계획을 수립한 이후, 학생들은 방과 후와 주말, 방학 기간을 활용해 팀별로 국내 프로젝트를 철저히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등 내실 있는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두 차례의 중간 점검을 거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지난달 15일 오스트리아 빈(Wien)에 도착해 준비한 프로젝트를 현지에서 직접 실행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합스부르크 왕가와 관련된 역사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유서 깊은 궁전과 도서관을 방문해 한국과의 역사적·문화적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또 현지 학생들과의 교육·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예성여고는 7일 프로젝트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과 공유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탐구 과정과 글로벌 체험을 중심으로 발표된다.

1부 '성장의 시작, 퍼즐 조각을 모으다'와 2부 '미래를 향한 질문, 끝에서 만난 또 다른 시작'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탐구 주제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장유희(1년) 학생은 "현지에서 직접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하고 문화를 연구하면서 우리 사회와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닫고, 단순한 여행이 아닌 미래에 큰 도움이 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민 창의융합부장 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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