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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정책요리사' … 세종시 공무원들 직급 떼고 시책 대결

고경력·하급직 대결 구도 … 오직 아이디어로만 신규 발굴 경연
우수 정책 최종 6건 선정… 공무국외출장 기회 제공·정책화 추진

  • 웹출고시간2025.01.23 15:25:37
  • 최종수정2025.01.23 15:25:37
[충북일보] 세종에서 공무원 직급·경력 떼고 펼치는 정책 아이디어 경연 '흑백정책요리사' 대회가 열렸다.

오직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만을 기준으로 신규 시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세종시는 23일 오후 시청 여민실에서 '흑백정책요리사 : 정책 아이디어 경연'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대결 구도에 착안해 기획됐다.

매년 팀장·과장 중심으로 진행되던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하급직 공무원들까지 참여시켜 조직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다.

흑백정책요리사는 5급 이상 고경력 공무원 6명이 백팀으로, 6급 이하 저경력 공무원 6명이 흑팀으로 구성해 대결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30일까지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총 65건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12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열린 본선 경연은 총 6라운드로, 라운드별 흑·백팀 팀원이 1명씩 무대에 올라 1대 1로 정책 발표 대결을 펼쳤다.

백팀은 △민간투자를 통한 호수 및 중앙공원 수익 극대화 방안 △세종 데이터 규제 프리존(Free-zone) △반려견 동반 캠핑장 설치 △세종중앙공원 헬륨기구 도입 등 6개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맞선 흑팀은 △지역 대표 먹거리(파닭) 육성 전략 △아름다운 세종시 우리말 보드게임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활용한 친환경 테마 상품 등 6개 정책으로 맞섰다.

시는 최종 우수과제 6개를 선정해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에게 세종시장상을 수여하고 공무국외출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된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신속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장민주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에서 취합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우수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시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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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