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6.25 59주년> 화랑무공훈장 받은 이용희 국회의원

"이 땅에 전쟁 다시는 일어나선 안돼"

  • 웹출고시간2009.06.24 19:3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역 국회의원 중 6.25전쟁에 참전한 정치인은 자유선진당 이용희(79, 보은·옥천·영동)의원이 유일하다.

이 의원은 소대장으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당시 약관의 소대장은 이제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이 됐다.

하지만 사선을 넘어 조국을 지킨 그는 5선의 거물급 정치인으로 국정을 책임지고 있다.

노병은 6.25전쟁 발발 49년이 지난 오늘 그날의 참상을 회상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용희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6.25전쟁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6.25 전쟁에 참전하게 된 계기는.

△대전사범학교 본과 3학년 재학 시 6.25 전쟁이 발발했다.

20살이었던 다음해(1951년) 간부후보생 모집공고를 보고 시험에 응시, 갑종간부11기(육군 소위)로 임관해 참전했다.

-강원도 전선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다.

△강원도 최전선인 고성군 간성의 5사단 27연대 화기소대 소대장으로 부임했다.

소대원 31명 중 살아남은 부하는 불과 10명일 정도로 전투가 치열했다.

나 역시 적의 박격포 공격으로 왼쪽다리와 등에 부상을 당해 당시 군의관이 다리를 절단하려 했다.

현재도 등 쪽에 파편 4조각이 남아있다.

-휴전당시는 어디에서 근무했고 군 생활은 언제까지 했나.

△고성에서 부상당한 후 대전병원으로 후송돼 4-5개월 치료받았다.

이후 춘천의 미 7사단으로 파견돼 근무 중 휴전을 맞게 됐다.

논산훈련소에서 중대장(대위)과 정보처 정보과장, 춘천 3보충대를 끝으로 입대 9년 6개월인 만인 1960년에 제대했다.

-제대 후 군 관련 활동은.

△60년대 초 옥천군재향군인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군대 동기들과는 분기에 한 번씩 만나고 있다.

140여명이 임관했는데 이중 준장이 두 명 배출됐다.

전사한 동기는 서울 현충원에 18명, 대전 현충원에 15명 정도가 안장돼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올바른 대처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들과 대화해야 한다. 설령 굴욕감이 있더라도 인내력을 발휘해 무력충돌 없이 수습해야 한다.

이 땅에 다시 전쟁이 발발하면 핵무기 등으로 피차간에 망하게 된다.

전면전쟁은 막아야 하고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된다.

후손들이 전쟁의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어떤 희생감수해서라도 전쟁을 막아야 한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