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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 배영민 교수팀, 고혈압 발생 새로운 기전 세계 최초 규명

나트륨 누출 채널 조절로 혈압 정상화 확인,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 웹출고시간2025.01.21 14:08:40
  • 최종수정2025.01.21 1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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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과대학 배영민 교수.

ⓒ 건국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과대학 배영민 교수 연구팀이 고혈압 발생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나트륨 누출 채널(NALCN)이 고혈압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미네랄코르티코이드가 동맥 평활근에 직접 작용해 NALCN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동맥 수축력과 혈관 저항이 상승하면서 고혈압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NALCN의 발현을 일시적으로 억제했을 때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배영민 교수는 "그동안 NALCN 단백질은 신경계 특이적 이온 채널로만 여겨져 왔다"며 "이번 연구는 NALCN이 심혈관계 고혈압 발생에 관여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것으로,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건국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혜령, 박솔아 연구원을 비롯해 스포츠건강학과 성동준 교수,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김성해 교수, 을지대 박상웅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임팩트 팩터 16.5의 미국심장학회 저명 학술지 'Circulation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바탕으로 NALCN의 전기생리학적 역할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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