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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시 - 풍물놀이는 좋-은 것이여 Ⅰ 

  • 웹출고시간2025.01.14 16:42:50
  • 최종수정2025.01.14 16:42:53
풍물놀이는 좋-은 것이여 Ⅰ 
   이선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깨갱 - 깨갱 - 깽깽깽-
묵은 사람과 나를 이어주는
실 같은 은가락지 같은 가락 있지

나는 원반 돌리는 사람- 얼쑤
공중, 웬 비행접시 빙빙 웽웽
초가집 옆 우물가 아낙네들 빨래하러 나오지
흰 수염 단 할아버지 새끼줄 꼬는 냄새 나지
구리 비녀 꽂은 할머니 송편 찌는 향기 퍼지지

나는 상모 돌리는 사람- 절쑤
허공, 둘둘 말아 우주 휘감는 흰 꼬리 푸른 물살
비단 물결 흐르지, 발칙하게
뱅그릉 역사가 돌지, 팽팽하게
얇고 좁은 구름 띠 구경꾼 칭칭 묶지, 구름꽃 핀 듯이

산신령 옥황상제 용왕 도깨비 말뚝이 북청사자
모두 친구 되어 장구 북 소고 징 꽹과리 날라리
깨어지도록 놀아 보세 깨금발로 쾅쾅쾅

-따단 - 따단 - 딴딴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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