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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공항 '콘크리트 시설물' 확인…청주국제공항은 '안전'

항행안전시설 성능 잘 유지돼… 충분한 안전성 확보 확인
버드스트라이크 위험은 상존
국토부, 교통·건설 전반 안전 강화

  • 웹출고시간2025.01.13 18:09:11
  • 최종수정2025.01.13 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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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국내 공항 활주로 인근 항행 안전시설에 대한 위험성을 특별점검한 결과 청주국제공항의 항행안전시설상 성능은 충분한 안정성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항행안전시설상 성능은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내 공항 활주로 인근 항행 안전시설에 대한 위험성을 특별점검한 결과 7개 공항의 9개 시설에서 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2~8일 인천·김포 국제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LLZ) △활공각시설(GP) △거리측정시설(DME) △전방향표지시설(VOR) 등 4종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위치, 재질을 실태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무안공항을 비롯해 총 7개 공항에서 항공기와의 충돌 시 쉽게 부서지지 않아 피해를 키울 것으로 우려되는 로컬라이저 시설이 발견됐다.

무안공항을 비롯해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이 각각 1개씩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즈 구조물이 있었다.

김해공항과 사천공항에는 콘크리트 기초가 일부 땅 위로 튀어나온 구조물이 각각 2개씩 있었고, 제주공항에는 H형 철골 구조물이 1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7개 공항의 26개 시설은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땅에 묻힌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국제공항의 경우로컬라이저 4개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돼 있긴 하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이 땅 속에 매립돼 활주로와 평탄화를 이루고 있다.

지상에 노출된 콘크리트 기둥도 없어 항공기와의 충돌 우려는 없다.

로컬라이저를 지지하는 기초구조물이 지반보다 7.5㎝ 이상 높지 않아야 한다는 공항안전운영기준에도 충족한다.

활공각 제공 시설과 거리측정 장치 등 기타 시설은 모두 충돌 시 위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항행안전시설 외에 전국 공항 주요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특별 점검 결과와 종합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방위각 시설은 이달 중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내 개선 완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달 말 까지 전국 공항의 18개 관제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관제사 인력난 등의 문제를 살필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를 포함한 항공사들이 정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종합 안전 점검도 실시된다.

국토부는 공항과 항공사 등 분야별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민간전문가와 함께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2023년 7월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처럼 극한 호우로 벌어지는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시설의 강우 설계빈도 기준을 강화한다.

침수 취약구간 지하차도 배수시설의 강우 설계빈도는 기존 50년에서 100년으로, 비탈면 배수시설은 20년에서 30년으로 각각 늘린다.

100년·30년 만에 한 번 내릴 정도의 많은 양의 비에 대응해 침수를 막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조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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