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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지난해 연간 이용객 457만9천221명…개항 후 역대 최다 기록

  • 웹출고시간2025.01.09 18:46:01
  • 최종수정2025.01.09 16:18:27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하늘길이 속속 열리며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제선 성장세는 고무적이다. 연간 이용객 수는 지난해 9월 청주공항 개항 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최종 146만8천685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이 2016년 61만4천6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청주공항의 이런 성장은 공항 활성화에 날개를 달아줄 시설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7년까지 국내선 터미널 건설을 추진한다.

항공수요 증가 추이를 분석해 화물터미널, 활주로 연장 및 신설 등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가칭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탄핵 정국과 맞물린 국회 파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민간사회단체, 정치권의 활발한 지원이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 발의 가능성이 높았으나 논의 자체가 멈춰진 상황이다.

도는 활주로 신설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 재정 지원 등이 담긴 특별법이 제정되면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면서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선 다변화와 시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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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